젊은 시절의 불타는 연애. 그러나 나이 40 넘어서 계속 불타기는 쉽지 않다. 44세 성시경은 이를 '동전 넣고 하는 오락 기계'에 비유해 설명했다.
6일 성시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의정부의 순댓국 맛집을 방문한 모습을 공개했는데, 성시경은 순댓국 주문 뒤 이를 기다리면서 갑자기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최근 매니저가 결혼을 해 유부남이 되었기 때문이다.
"혼인신고 했을 때는 가족들만 아는 건데 결혼식을 하면 주변 사람들이 다 아는 거다. 책임감이 확실하게 느껴진다"라는 매니저의 얘기에, 성시경은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 복이다. 나이 들면 사실 (사랑에) 안 빠지게 되지 않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성시경 나이 또래라면 알 법한, 동전 넣고 하는 오락 기계를 떠올려 보자. "동전이 많이 있으면 또 하고 또 하고 그런다. 1라운드에 죽어도 하고, 2라운드에서 죽어도 하고. 그런데 동전이 몇개 안 남으면 신중해진다"라며 "(동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꽝이면 다시 1라운드부터 해야 하지 않나. 그러니까 돈을 못 쓰는 것이다. 돈도 얼마 없고"라는 게 성시경의 이야기다.
얼마 없는 에너지를 다 쏟아부어 사랑하고픈 사람을 만나기도 쉽지 않고. ⓒ성시경 먹을텐데
동전이 얼마 안 남았거든 ⓒ성시경 먹을텐데
성시경은 "끝판을 깨고 싶은 게임을 만나기도 쉽지 않다. 어릴 땐 게임이 그냥 다 재밌으니까. 사랑에 쭉쭉 빠지고. 쭉쭉 상처받고, 상처주고. 그런데 나이 들면 (게임에) 잘 못 들어간다"라며 "그게 딱 나이 든 남자의 마음 아닌가. 여자도 마찬가지겠지만"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말하는 게임기 속 동전을 '사랑에 들일 수 있는 에너지'로 치환해 보면 좀 더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