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은 사실은 일론 머스크의 전기(傳記)를 담은 책에서 밝혀졌다.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미국 작가 월터 아이작슨이 작성한 일론 머스크 전기 '일론 머스크'의 리뷰 기사를 발행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와 그의 전 파트너 그라임스(본명 클레어 부셰)는 최근 셋째 아들을 낳았으며, 이름은 '테크노 메캐니쿠스(Techno Mechanicus)'라고 지었다. 줄여서 '타우(Tau)'라고도 한다고.
해당 내용을 담은 책은 현지시간 기준 12일 발간 예정이다. 셋째 아이에 대한 정보가 더 들어있을지는 아직 불명확하다.
앞서 두 사람은 2020년 4월 낳은 첫째 아들의 이름을 'X Æ A-12'로 지었다가 추후 'X Æ A-Xii'로 변경했다. 출생 신고시 이름에 알파벳만 쓸 수 있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법에 따른 조치였다.
당시 그라임스는 아들의 이름에 대해 "X는 미지의 변수, Æ는 내가 Ai(사랑 애 愛/혹은 AI를 뜻함)를 요정 철자로 쓰는 방식, A-12는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비행기) SR-17의 전신이다. 아무 무기도 없고 빠르기만 할 뿐이다. 전투에서 뛰어나지만 비폭력적"이라 설명한 트윗을 작성했었다. 첫째 아들의 이름 '엑스 애쉬 에이 트웰브'라고 발음하며, 줄여서 'X'라고 부른다.
이어 두 사람은 2021년 12월 딸 '엑사 다크 시드라엘(Exa Dark Sideræl)'을 낳았다. 딸의 애칭은 'Y'로 불린다. 그라임스는 2022년 3월 배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둘째 출산 소식을 알리며 "우린 적어도 서너 명의 아이를 원했다"고 밝혔지만, 기사가 발행되던 날 "다시 결별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날 발행된 인터뷰에서는 "우리의 관계를 정의할 만한 단어가 없다"며 "아마도 그(일론 머스크)를 남자친구라고 부르겠지만, 우리의 관계는 매우 유동적이다. 우리는 각자 다른 집에서 산다. 우리는 가장 친한 친구고, 항상 서로를 만나지만, 각자의 일이 있고,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이해할 거라 생각하지도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두 사람은 이때를 기점으로 완전히 결별했고, 셋째 아이에 대한 소식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한편, 머스크의 자녀는 이번 아이를 포함해 총 10명으로 늘어났다. 전처 저스틴 윌슨, 본인의 회사 '뉴럴링크'의 임원 시본 질리스, 그리고 전 연인 그라임스 사이 낳은 아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