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인근 보도에서 최원종이 돌진한 차량에 치여 숨진 이는 고 이희남씨다.
이씨의 남편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가 주목받는 현실을 납득할 수 없다며 아내에 대해 "대학교 1학년때 만난 제 첫사랑"이라고 설명했다. 고인의 사위 역시 "범죄자에게 서사를 부여하는 건 옳지 않다"고 강조한다.
부부는 첫사랑이었다. ⓒKBS
이들이 한목소리로 호소한 것은 가해자에 대한 엄벌과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이다.
고인의 남편은 최원종이 반성문을 쓰겠다고 발언했던 것에 대해 "'반성문 하나 쓰면 된다. 그러면 내가 반성한 거다.' 다 알고 있으면서 어떻게 하면은 '내가 좀 감경돼 가지고 하겠구나' 했던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작은 것이라도 보완해서 다시는 비슷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생전에 생일을 축하하던 모습 ⓒKBS
최원종이 인근 보도에 차량을 돌진한 뒤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이씨가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차에 치인 20대 여성도 뇌사 상태로 연명 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