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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원작 '인어공주'의 에리얼 역 성우가 할리 베일리 주연 영화를 본 후 남긴 감상은 '진짜 어른'스러운 연륜이 묻어 나온다

"30년 전 애니메이션에서는 허용되지 않았던 방식..."

디즈니의 1989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인어공주'에서 에리얼 역의 성우인 조디 벤슨(61)이 실사화로 재탄생한 '인어공주'에 대한 의견을 남겼다. 

조디 벤슨, '인어공주' 속 할리 베일리 ⓒ게티이미지, 디즈니
조디 벤슨, '인어공주' 속 할리 베일리 ⓒ게티이미지, 디즈니

실사화 '인어공주'는 흑인 할리 베일리가 주연을 맡아 원작과의 차별점이 논란이 됐다. 그동안 꾸준히 에리얼의 목소리를 연기해온 조디 벤슨은 흑인 인어공주 및 여러 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그는 피플을 통해 "'인어공주' 실사화는 현대적인 변화를 잘 담아냈고 가치 있는 변화"라고 말했다.

"원작은 80년대에 만들어졌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람과 문화는 변화한다. 뭐가 중요한지 시대에 따라 변화하기 마련이다. 제작사는 그런 변화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심을 갖고 고려해야만 한다."

할리 베일리와 조디 벤슨 ⓒ게티이미지
할리 베일리와 조디 벤슨 ⓒ게티이미지

결과적으로 그는 '인어공주' 실사화에 엄지척~!을 보냈다. "지금 우리 세계와 우리 세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주목해야 한다. 작은 변화들이 매우 중요하다. 실사화 영화를 봤는데, 원작에 깊이를 더했다. 30년 전 애니메이션에서는 허용되지 않았던 방식으로 이야기가 확장됐고 그 결과는 훌륭했다." 

'인어공주' 포토 스틸컷 ⓒ디즈니
'인어공주' 포토 스틸컷 ⓒ디즈니

또 조디 벤슨은 이번 실사화가 원작을 최대한 존중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디 벤슨은 "나는 수십 년간 계속 원작의 에리얼 목소리를 맡아 왔고 에리얼과 연결돼 있다고 느낀다. 그런 입장에서 볼 때, 실사화를 통해 이루어진 변화는 매우 중요하고 원작의 액기스를 유지하면서도 특별한 방식으로 재탄생했다"고 말했다.

조디 벤슨은 할리 베일리를 칭찬하며 "그가 연기하는 에리얼은 진심으로 아름답다. 그가 이번 영화에서 보여준 모든 것을 사랑한다. 연기도 좋았고 노래도 최고였고 '인어공주'의 정신은 살아있었다. 할리가 얼마나 이 캐릭터를 사랑하는지 보인다. 정말 아름다운 연기였다"고 덧붙였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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