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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 배시(51)라는 CNN의 베테랑 앵커 및 저널리스트는 최근 시사, 정치 문제를 다루는 방송 프로그램인 '인사이드 폴리틱스(Inside Politics)'의 새 호스트로 임명됐다.

다나 배시, CNN로고 ⓒ게티이미지
다나 배시, CNN로고 ⓒ게티이미지

이 프로그램의 기존 호스트는 존 킹이었는데, 그는 다나 배시의 '전 남편'이다. 

예상대로 일부 언론은 이 소식을 보도하며 다나 배시를 '기존 호스트인 존 킹의 전 아내'로 소개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존 킹이 새 프로그램을 위해 떠나며 그의 '전 아내' 다나 배시가 그 역을 이어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또 두 사람의 결혼과 이혼 기간 및 자녀 유무를 함께 소개했다. 정작 가장 중요한 다나 배시의 경력은 제대로 소개하지 않았다.

이에 다나 배시는 트위터를 통해 "존과 나는 결혼한 적이 있지만 현재는 친구다. 함께 멋진 아들을 두고 있다. 이번 소식에 나를 '전 아내'로 소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나는 베테랑 저널리스트이고 수십 년의 경험을 갖고 있고 이 역을 맡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 제발 제대로 보도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ttps://twitter.com/DanaBashCNN/status/1651652995493552128?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651652995493552128%7Ctwgr%5E9228f80fd4dee92968eb2931467931390c2ea474%7Ctwcon%5Es1_&ref_url=https%3A%2F%2Fwww.huffpost.com%2Fentry%2Fdana-bash-la-times-john-king-hed_n_644aed52e4b0d840388dbc31

이후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기사 제목에서 '전 아내'라는 표현을 삭제했다. 다나 배시도 "고마워요"라고 답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의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허프포스트 미국판에 이메일을 보내며 "기사가 수정됐다. 우리가 다나와 존이 결혼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제목에 '전 아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오해를 부를 수 있다"고 잘못을 시인했다. 

https://twitter.com/DanaBashCNN/status/1651663726540648453?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651663726540648453%7Ctwgr%5E9228f80fd4dee92968eb2931467931390c2ea474%7Ctwcon%5Es1_&ref_url=https%3A%2F%2Fwww.huffpost.com%2Fentry%2Fdana-bash-la-times-john-king-hed_n_644aed52e4b0d840388dbc31

이런 일화를 본 리자라는 트위터 유저는 "다나가 문제를 지적해 줘서 내가 다 기쁘다. 이렇게 변화는 천천히,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일어난다"고 말했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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