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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남희석. ⓒTV조선/뉴스1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남희석. ⓒTV조선/뉴스1

방송인 남희석(52)의 오래된 선행이 드러났다.

지난 23일 TV조선 시사·교양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과거 '미녀들의 수다' 출연진들이 등장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미녀들의 수다'는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으로,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여성들이 번갈아 자신들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형식의 단체 토크쇼였다. 

이날 방송에는 이탈리아 출신의 크리스티나, 영국 출신 에바, 일본 출신 리에, 러시아 출신 이나 등이 출연했는데. 깜짝 손님으로 당시 MC를 맡아 쇼를 이끌었던 남희석이 나타나자 리에는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오랜만에 뭉친 '미수다' 멤버들. ⓒTV조선
오랜만에 뭉친 '미수다' 멤버들. ⓒTV조선

이를 본 남희석은 "나도 따라 울뻔했다"며 출연진들에 "나에겐 친동생보다 더 많이 만났던 친구들"이라고 표현했다.

오랜 친구들을 만났으니 과거 얘기 나오는 게 당연지사. 남희석은 "예전에는 매주 녹화가 끝나면 모여서 같이 저녁을 먹었다"며 "제가 회식비 많이 썼다. 일주일에 150만원씩 썼다"고 말했다. 

그때 150만 원이면... ⓒTV조선
그때 150만 원이면... ⓒTV조선

크리스티나를 필두로 '미수다' 출연진들은 남희석에게 고마웠던 점을 하나씩 털어놓았다. "(남희석이) 생일 파티도 꼭 챙겨줬다. 당시 정말 고마웠다."

리에는 "('미수다' 이후) 방송을 계속하면서 알게 된 진실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촬영 시작하기 전에 (남희석이) 항상 대본 리딩을 해줬다"며 "메인 MC가 일반 출연자와 대본 리딩을 같이 해주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크리스티나도 "그렇게 해주는 사람은 남희석 오빠뿐"이라고 동의했다.

남희석의 진행 스타일은? ⓒTV조선
남희석의 진행 스타일은? ⓒTV조선

남희석은 출연진들이 익숙지 않은 한국말에 하고픈 말을 못 할까 걱정이었다며 "말하는 순서 같은 것만 내가 잡아주면 되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에 크리스티나는 "신경 많이 써줬다. 제가 실수해도 MC가 너무 잘 잡아주니까 재밌게 나갈 수 있었다"고 연신 고마움을 표했고, 남희석은 "과외비라도 받을 것 그랬어~" 하는 농담으로 응수해 다시 한 번 '미수다' 친구들을 웃게 했다.

유해강 에디터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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