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차 동거 커플, 하지만 결혼 생각은 없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적극적인 '비혼주의'다. 이유가 뭘까?
지난 21일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이하 '결말동')에서는 카페와 도넛 공장을 운영하는 도경학(35)과 쇼핑몰을 운영하는 이은제(32) 커플이 새로운 동거남녀로 합류했다.
어떻게?? ⓒ채널A
도경학과 이은제는 1234일 차 커플이다. 두 사람이 동거를 시작한 지도 1234일이 되었다.
"만난 날 동거를 시작한 거냐" "만난 날 동거를 할려면 둘 다 밖에서 사신 거냐"는 질문에 이은제는 "첫날 저희 집에서 새벽 6시까지 이야기를 하고 데이트하고 다시 저희 집으로 왔다. 너무 자연스럽게 그냥 저희 집에 자기 짐을 하나씩 가지고 오면서 그렇게 동거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만난 날 동거를 시작하고 아침에 눈 뜨자마자 함께 욕실로 향하는 두 사람. 여러모로 찰떡궁합처럼 보였는데, 이은제는 "결혼하지 않고 비혼주의자로 같이 동거를 쭉 하면서 살고 싶어 하는 커플이다"며 자신들이 비혼주의 커플임을 밝혔다.
'결혼 말고 동거'네. ⓒ채널A
도경학도 애초에 비슷한 입장이었다. "저는 원래부터 비혼주의자였다. 사업을 하면서부터, 내 인생이 일로만 채워지기 시작했을 시점부터, '오롯이 내 인생을 살아야겠다. 남들이 원하는 인생보다는 나로서 앞으로의 인생을 사는 게 더 중요하겠다'라고 많이 생각했다."
비혼할 이유. ⓒ채널A
이은제는 "남들이 정답이라고 하는 것보다 우리가 지향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 게 맞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야기를 해보니 그게 비혼이더라. 그냥 지금 이렇게 사는 거에 만족하고 그렇게 비혼주의자가 됐다"고 비혼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