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장면(좌), 송은이(우) ⓒMBC/뉴스1
'평생 잘리지 않는 방송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2015년 4월 친구 사무실에서 월·월세로 사업을 시작해, 6층 신사옥을 짓기까지. 8년간 회사의 성장을 위해 고군분투해온 송은이 비보 대표에게 동료들이 영상 편지를 남겼다.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송은이의 8년 지기 매니저는 마음이 담긴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김한희 매니저는 "언제나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을 보면 늘 존경하는 마음이 앞선다"며 "함께한 시간만큼 앞으로도 누나의 뒤에서 잘 따라갈 수 있는 든든한 매니저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사옥이 60층이 되는 그날까지 함께 일하자"며 "애정한다"고 말했다.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장면 ⓒMBC
송은이·김숙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비밀보장'의 원년 멤버인 김종선 작가에 등장. 그는 "우리가 처음 만나서 조그만한 남의 사무실 한 켠에서 숙이랑 뭘 하려고 하는데 와서 같이 수다떨며 도와주면 되는가보다 하고 시작했던 게 (어느새) 한 명, 두 명씩 직원들이 늘어났다"며 회사의 성장 과정을 떠올렸다.
방송국에서 불러주지 않아 집에서 놀고 있던 송은이와 김숙은 2015년부터 직접 '비밀보장'이라는 팟캐스트를 제작해 자신들이 좋아하는 주체로 콘텐츠를 만들어왔다. 송은이가 설립한 비보는 어느덧 직원 50여명이 일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성장했다.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장면 ⓒMBC
김 작가는 "신사옥까지 승승장구 잘 굴러온 것처럼 보일수도 있겠지만, 사람이 치이기도 하고, 혼자 뒤돌아서 울기도 했고 안쓰러운 순간들도 많았던 것 같다"며 "나도 너에게 든든한 존재가 될 수 있도록 같이 잘해보자"라며 응원했다.
'비밀보장' 원년 멤버인 조혜정 작가도 송 대표를 응원했다. 조 작가는 "은이언니로 만났고 지금은 송 대표님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 회사에 뼈를 묻고 열심히 일할 예정"이라며 "송 대표님 화이팅! 은이 언니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송은이와 7년 간 일해온 최예은 작가는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 대표님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송 대표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다 갑자기 울컥한 최 작가. 그는 "같이 일하는 동안 행복했다"며 "잠 줄여가시면서 스트레스 받으시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그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가슴 찡한 메시지를 남겼다.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장면 ⓒMBC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장면 ⓒMBC
생각지도 못한 동료들의 영상 편지를 본 송은이도 울컥했다. 송은이는 "사실은 말 안 해도 그 마음을 다 안다"며 "그래서 제가 더 열심히 해야 되고 그리고 저와 일해주는 게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장면 ⓒMBC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장면 ⓒMBC
송은이는 "저같이 부족한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제가 참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매니저님도 마찬가지고 (동료들에게) 저의 단점을 다 들켜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 부족한 점을 다 알고 있을거라 생각해서 믿고 의지한다"며 "너무 뭉클하고, 감사하다"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