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제이슨 아데이라는 남성은 어린 시절 발달 지연 장애와 자폐 스펙트럼을 진단받았고, 18세까지 문맹이었다. 하지만 37세인 현재 그는 영국 최고의 명문대인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흑인으로서는 최연소로 교육사회학 교수가 됐다. 케임브리지 대학은 전 세계 명문대 순위 중에서도 2위를 기록한 최고의 대학이다.
제이슨 아데이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전경 ⓒ유튜브 캡처, BUILDPIX/CONSTRUCTION PHOTOGRAPHY/AVALON/GETTY IMAGES
"상대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한 환경에 놓인 사람들에게 교육의 문을 열어주고 어떻게 더 많은 사람에게 고등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지 연구하고 있다." 제이슨의 말이다.
더가디언의 보도에 의하면 제이슨은 11살 때까지 발달 지연으로 말도 할 수 없어서 수화를 사용해야 했다. 그의 부모는 제이슨이 평생 다른 사람의 돌봄이 필요할 거란 말을 들었지만 제이슨은 모두의 기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제이슨 아데이 ⓒ유튜브 캡처
BBC를 통해 제이슨은 말을 할 수 없던 어린 시절에도 "왜 어떤 이들은 노숙자일까?, 세상에 전쟁은 왜 일어날까?"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 시절 축구 선수를 꿈꿨지만 만약 그 꿈을 이룰 수 없다면 세상을 구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꿨다고.
제이슨의 어머니는 다양한 음악을 그에게 소개하며 언어를 익힐 수 있도록 도왔다. 그리고 끝까지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격려했다. 마침내 제이슨은 말을 할 수 있게 됐고 18세 이후 처음으로 글을 익혔다.
공부에 흥미를 느낀 제이슨은 대학에서 체육 교육학과 분야의 첫 학위를 취득한 후, 두 개의 석사 자격, 그리고 체육 교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격과정과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이슨은 학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슈퍼마켓에서 아르바이트를 학업과 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