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티브이데일리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명한 티빙 전 공동대표와 나영석 PD 그리고 신원호 PD가 CJ ENM을 떠나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에 자리 잡는다.
티브이데일리는 이명한 전 대표와 나영석, 신원호 PD가 최근 CJ ENM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명한 티빙 전 공동대표의 사표가 수리돼 먼저 회사를 떠난 상태고 곧 나영석PD, 신원호 PD의 사표도 수리될 예정이라고.
신원호 PD가 연출한 '슬기로운 의사생활', '응답하라 1988' 포스터 ⓒtvN
이와 관련해 한 관계자는 "제작 업계에 명실상부 어벤져스 팀이 탄생하는 셈"이라며 "(에그이즈커밍 제작사에) 이우정 작가(응답하라 시리즈·꽃보다 할배·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극본)까지 있으니 기존 CJ ENM 실력파 제작진이 모두 그곳으로 모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한 전 대표는 2011년 CJ ENM으로 이직했으며 이후 tvN 제작기획총괄국장, tvN 본부장, 미디어콘텐트본부장, 티빙 공동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그가 기획한 대표작으로는 '코미디빅리그', '세 얼간이' 등이 있다.
이명한 전 대표와 그가 연출한 예능 '코미디빅리그' 포스터 ⓒ뉴스1/tvN
2001년 KBS 27기 공채 프로듀서로 입사한 나영석 PD는 '해피선데이-1박 2일'을 연출해 명실상부 '국민 예능 PD'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 CJ ENM으로 소속을 옮긴 그는 tvN '꽃보다 할배'를 시작으로 '삼시세끼', '신서유기', '윤식당', '지구오락실' 등 연이은 히트작을 내놨다.
또한 tvN '응답하라 시리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등으로 유명세를 떨친 신원호 PD 역시 이명한 전 대표와 '응답하라 1997'을 함께 작업하며 쌓은 신뢰로 CJ ENM을 떠나 에그이즈커밍에서 그와 의기투합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세 사람이 새롭게 둥지를 튼 에그이즈커밍은 '스페인 하숙', '강식당',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나영석, 신원호 PD의 주요작을 제작한 제작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