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김은숙 작가가 3월 공개 예정인 '더 글로리' 파트 2에 대해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에서 공개된 '더 글로리 비하인드 코멘터리 영상'에서 김은숙 작가는 "파트2는 지금까지 엮어놓은 모든 관계들이 눈덩이처럼 굴러가서 커진다. 시원해서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배우 송혜교 ⓒ뉴스1
지난 30일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1에서는 학교 폭력을 당한 문동은의 학창 시절과 그로부터 20여 년이 지난 시점, 문동은이 학교폭력 가해 무리에게 복수의 시동을 거는 모습이 섬세하게 그려졌다. 이를 두고 김은숙 작가는 문동은이 설계한 치밀한 복수가 파트2에서 시원한 전개로 진행될 것을 예고한 것.
배우 임지연 ⓒ뉴스1
이날 김은숙 작가는 극 중 학교 폭력 가해자 박연진(임지연)이 남편 하도영(정성일)에게 선물 받은 '초록색 구두'에 담긴 의미를 밝히기도 했는데. 그는 "색약의 유전, 이런 설정을 넣으면서 구두를 초록색으로 했다. 빨강은 너무 흔하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더 글로리'에서 초록색 구두는 여러 회에 걸쳐 등장하는 중요한 소품으로, 특히 박연진의 딸 예솔(오지율)이 구두를 두고 색깔을 헷갈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예솔의 친부가 하도영이 아닌 색약자인 전재준(박성훈)임을 암시한 바 있다.
'더 글로리' 속 송혜교 ⓒ넷플릭스
한편, 앞서 주로 로맨스물을 집필해왔던 김은숙 작가는 학교폭력의 잔혹성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복귀한 것에 대해 "'더 글로리'는 딸의 질문으로 시작된 작품이다. 어느 날 딸이 '엄마는 내가 (사람을) 죽도록 때리면 가슴 아플 것 같아? 죽도록 맞고 오면 가슴 아플 것 같아?'라고 하는데 그 짧은 순간에 많은 이야기가 펼쳐졌다"고 계기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