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전되고 있는 근황을 전한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내 안나. ⓒ유튜브 ‘집에서 안나와 - with ANNA’, 안나 인스타그램
암 투병 중인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호전되고 있는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25일 안나는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집에서 안나와 - with ANNA’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려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안나는 영상 설명글을 통해 “앞서 인스타그램을 통하여 알려드린 것 처럼, 제가 건강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신 덕분에, 지금은 많이 호전된 상황”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휴식기가 많았던 만큼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한 아쉬움도 커서, ‘집에서 안나와’ 채널을 통해 그 갈증을 풀어보려 한다. 날이 많이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라”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안나가 나은, 건후, 진우 세 남매와 함께 스케이트장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안나는 아이들과 피겨스케이팅 공연을 감상하고,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어느새 스케이트와 친해진 아이들을 보며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다. 항상 건강하게”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나은, 건후, 진우 세 남매와 함께 스케이트장을 찾은 안나. ⓒ유튜브 ‘집에서 안나와 - with ANNA’
앞서 스위스 출신 안나는 지난 2015년 박주호와 결혼했다. 슬하에 나은, 건후, 진우 삼남매를 뒀으며, 이들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찐건나블리’ 남매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안나는 지난달 인스타그램을 통해 갑작스럽게 암 투병 소식을 전하며 “(그간 소식을 전하지 못한 건 치료 때문에) 행복한 모습을 계속해 보여드리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여러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자신의 생각이 틀렸음을 밝히며 “매우 행복하게 지냈다. 방사선 치료는 차치하고, 정신을 단단히 해야겠다. 저를 계속 살아가게 하기 위해 열심히 일해 온 모든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수상 후 아내 안나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 박주호. ⓒ‘2022 KBS 연예대상’
박주호는 전날(24일) ‘2022 KBS 연예대상’에서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받았는데, 시상식 무대에 올라 암 투병 중인 아내 안나를 언급하며 “올 한해 엄청 힘들었는데, 긍정적인 생각으로 아픈 것 잘 참고 이겨내준 아내 안나 씨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