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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근영이 '여성영화인축제'가 올해 처음 제정한 '강수연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2 여성영화인축제'는 오는 15일 저녁 서울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배우 문소리의 사회로 열린다.

故 배우 강수연/배우 문근영 ⓒ뉴스1
故 배우 강수연/배우 문근영 ⓒ뉴스1

배우 문근영(35)이 여성영화인모임이 올해 처음 제정한 ‘강수연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23회 2022 여성영화인축제 포스터 ⓒ여성영화인모임
제23회 2022 여성영화인축제 포스터 ⓒ여성영화인모임

여성영화인모임은 9일 “대한민국의 영원한 배우이자, 위대한 영화인이었던 강수연 배우를 기리기 위해 강수연상을 제정했다”며 “남녀 구분 없이 영화산업 각 분야 연기, 연출, 시나리오, 제작과 스태프 부문에서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한 영화인에게 격려와 기대를 담아 드리는 상으로, 첫번째 수상자로 문근영 배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은 오는 15일 저녁 서울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배우 문소리의 사회로 열리는 ‘2022 여성영화인축제’에서 진행한다.

배우 문근영 ⓒ뉴스1
배우 문근영 ⓒ뉴스1

문근영은 아역배우 출신으로 <장화, 홍련>(2003), <어린 신부>(2004) 등에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으로 고 강수연 배우처럼 10대 때부터 ‘국민 여동생’으로 주목받았다. 성인이 된 후에는 티브이(TV) 드라마와 영화, 연극을 오가면서 연기 폭을 넓혀갔다. 2021년에는 <꿈에 와줘> <현재진행형> 등 단편영화 연출을 하며 감독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올해로 23년을 맞는 여성영화인축제에서는 강수연상과 함께 올 한해 동안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 영화인을 조명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과 공로상, 감독상, 연기상 등 총 11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해 수여할 예정이다.

한겨레 김은형 선임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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