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거창한 이벤트보다 사소한 배려와 챙김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법이다. '나는 솔로' 현숙과 영철의 인연도 그렇게 시작됐다.
26일 방송된 ENA PLAY와 SBS 플러스 '나는 SOLO'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두고 이야기를 나누는 돌싱 10기 솔로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숙과 영철. ⓒENA PLAY/SBS플러스.
영철과 현숙은 서로의 마음에 대해 어느 정도 확신이 있던 상태. 저녁이 되고 거실에서 모두 모여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영철은 현숙에 신호를 보내 밖에서 둘만의 만남을 가졌다.
영철은 현숙이 제작진과 한 인터뷰 내용을 궁금해했고, 현숙은 "솔로나라에서 얻어가는 게 있냐고 하길래 '저 영철님 얻어간다'고 했다"고 말해 영철의 얼굴을 환하게 밝혔다.
영철은 그후 "늦은 마음의 표시"라며 음료수를 꺼냈다. 촬영 시기는 여름. 햇빛에 살갗이 빨갛게 익은 현숙을 위해 영철이 손수건에 싸서 준비한 작은 선물이었다. 영철은 음료수를 건네며 "이것도 부족하지만 채워가겠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현숙은 이에 감동한 표정을 지었다.
현숙. ⓒENA PLAY/SBS플러스.
이후 현숙이 제작진과 한 인터뷰가 공개됐다. 현숙은 "저 영철님하고 재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사랑인 가 보다. 좋은 감정이 생긴다. '결혼을 다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고 말하며 설렌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최종 선택의 순간, 영철은 "사랑은 머리로 하는 게 아니고 가슴으로 하는 것이라는 옛말이 있다. 지금 가슴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가겠다"며 현숙에게 직진했다. 현숙 또한 "아팠던 시간과 이 모든 상처들이, 여기서 한 분을 만나기 위한 과정이었나 보다"라고 말하며 영철을 선택해 최종 커플이 되었다.
이후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서 10기 출연자들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영철은 현숙과 여전히 만남을 가지고 있는 중이라고 밝히며, "제가 지켜드려야 할 여자분이 마음 안 아팠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할 거고, 계속 노력해서 만나고 있다. 서로에 대해 알아가면서 실망하기보다는 앞으로를 그려가는 형태로 만나고 있다. 제 선택을 최선을 다해 책임질 거다. 아픔도 이겨내고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멋지고 좋은 커플이 될 거다. 응원 많이 해달라"라며 마음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