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 다르면 2010년 11월 기준,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 수는 312만을 넘어서고 있다. 전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하여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뜻이다.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구 수 만큼 다양한 형태의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반려동물에게 행복한 일상을 선물해주고 싶은 마음은 모두 같지 않을까 생각한다. '헤이마리'는 <hey, focus!> 코너를 통해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사랑스러운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헤이마리'가 만난 주인공은 바로 아나운서 하현정과 반려견 '보고'이다. 그들이 평소 함께 하는 일상은 어떤 모습일지, 애정 가득한 답변들과 따뜻한 일상이 담긴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자.
Q1. '헤이마리' 10월호 인터뷰 주인공이 된 소감
A1. 안녕하세요. 평소 즐겨보던 <헤이마리>에 보고와 저의 이야기를 소개할 수 있다니! 굉장히 설레네요. <헤이마리>를 통해서 저희 강아지 보고와의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너무 기쁘고 행복해요. 저희 보고도 잡지 데뷔라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아나운서 하현정의 반려견 보고 / 출처=헤이마리
Q2. 반려견 보고 소개
A2. 보고는 4살된 여자아이입니다.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똥꼬발랄한 성격에 달리기도 엄청 빠른, 스피드 레이서지만 겁이 좀 많아서 다른 강아지를 무서워한답니다. 저한테 늘 껌딱지처럼 붙어있어요. 산책할 때 단 한 번도 앉는 법이 없고 입도 짧아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죠. 간혹 사람들이 보고에게 먹을 걸 많이 안 주냐는 오해도 받아요. (웃음) 잘 먹을 때가 가장 예쁜 우리 보고랍니다.
Q3. 보고에게 특별히 감동한 순간
A3. 제가 강아지를 키우기 전에는 몰랐는데 보고를 키우면서 반려견에 대한 마음이 정말 180도로 바뀐 것 같아요. 사람이 주는 사랑보다 동물이 주는 사랑이 크다는 것을 매일 느낍니다. 가끔 동물 학대 기사를 보면 마음이 너무 아파 눈물이 나고 분노할 정도로 이제 보고는 저에게 가족 그 이상이 됐어요. 보고가 두 살 때였나 집에 캠을 설치해 놓고 일하면서 캠을 봤어요. 당연히 자고 있거나 혼자 놀고 있을 줄 알았는데 그 조그만 아이가 현관문 앞에 앉아서 계속 현관문만 바라보고 있는 거예요. 가족들이 언제 올지도 모르는데 말이에요.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울컥할 정도로 마음이 아팠어요. 그래서 저는 최대한 캠을 보지 않고 대신 보고 혼자 있는 시간을 적게 만들려고 노력해요. 가족들도 다행히 보고를 다 예뻐해줘서 제가 약속이 있거나 늦는 날에는 대신 보고를 봐주러 집에 오기도 해요. 온 가족이 보고 육아에 동참해 주고 있어서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아나운서 하현정과 반려견 보고 / 출처=헤이마리
Q4. 보고와의 일상
A4. 저는 늘 출근 한 시간 전에 일어나서 보고와 같이 30분 정도 아침 산책을 해요. 비가 오는 날에는 1층에 내려가서 바깥공기를 맡게 하고 들어와요. 아침 산책을 하고 집에 와서 밥 먹고 자면 저를 기다리는 시간이 더 짧게 느껴질 것 같아서요. 이제는 루틴이 되어버렸어요. 퇴근하고 집에 가서도 '오래 기다렸지' 하면서 바로 산책을 가요. 그럼 신이 나서 그때그때 자기가 가고 싶은 길로 산책을 한답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보고와 함께 할 수 있는 애견 동반 쇼핑몰이라든지 애견 운동장을 가요.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주말에는 늘 붙어있으려고 해요. 지난달에는 가족들 모두와 보고를 위해서 홍천 소노펫에 가서 놀다 왔어요. 예전보다 많이 생기기는 했지만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더욱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Q5. 앞으로 보고에게 바라는 점
A5. 올해 처음으로 보고가 건강검진을 했는데 다행히 다 정상으로 나왔어요. 보고에게 바라는 점은 아프지 않는 거 단 하나예요. 보고가 무슨 이유 때문인지 간혹 몸이 딱딱해지면서 경련을 일으킬 때가 있는데요. 보고가 아파할 때가 제일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뇌 쪽 문제인 건지 병원에서도 원인을 정확히 찾을 수가 없어서 약을 복용하고 있어요. 미용을 할 때 경련이 자주 와서 미용도 제가 집에서 셀프로 한답니다. 저희 보고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저와 함께 해줬으면 좋겠어요.
아나운서 하현정과 하현정과 반려견 '보고'의 일상이 담긴 인터뷰 전문은 펫 전문 매거진 '헤이마리' 10월호 매거진과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