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잠시 문을 닫았던 부산국제영화제가 3년 만에 돌아왔고, 수많은 영화계 관계자들이 부산을 찾고 있다.
배우이자 감독인 구혜선도 마찬가지. 우리에게 구혜선은 배우로 익숙하지만, 사실 그는 '배우 출신 감독들의 시대'를 열어젖힌 선구자적 인물이다.
구혜선 감독의 대표작 '복숭아 나무' 출처: (주)NEW
구혜선은 지난 2008년 단편 '유쾌한 도우미'를 시작으로 꾸준히 영화 각본을 쓰고 직접 연출하고 있다. 지난해 공개한 단편 '다크 옐로우'가 벌써 아홉 번째 작품이다. 이번 부국제에서 구혜선은 관객들이 보고 싶은 영화로 찜한 '커뮤니티비프'로 선정돼 단편 '미스터리 핑크', '다크 옐로우', 장편 '복숭아 나무' 등을 선보인다.
구혜선은 지난 5일 개막식에 참석해 영화팬들에게 직접 인사했는데, 구혜선이 착용한 드레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구혜선. 2022.10.5 출처: 뉴스1
이날 구혜선은 검은색 미니 드레스를 입었는데, 모두의 예상을 깨고 명품 브랜드가 아니었다. 구혜선은 8일 인스타그램에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입은 드레스 문의가 많아 정보 드려요. 3만 8천원의 노브렌드 원피스입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