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돈과 시간이 많아도 주변 이들을 챙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22일 공개된 아이유 공식 유튜브 채널 '아이유의 팔레트'에 출연한 가수 크러쉬. 자신을 위해 팔레트 스태프들에게 간식을 챙겨준 방탄소년단 제이홉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둘은 함께 앨범을 준비하는 사이다.
크러쉬는 방탄소년단 제이홉에 대해 "이 친구는 시간이 지날 때마다 놀란다. 이 사람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며 일화를 전했다.
그는 "새벽 1시 50분쯤에 제이홉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그때까지 안 자고 저랑 같이 앨범을 내니까 저에 대해서 계속 연구를 하고 있었다. 제 공연 영상, 제가 찍은 유튜브 콘텐츠를 다 본 거다. 그런데 여기 와서 한 대 더 맞은 거다"며 간식까지 챙겨준 스태프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아이유가 "팔레트 스태프분들 인원 다 체크해서 간식을 다 챙겨줬다"고 말하자 크러쉬는 "그럼 제가 뭐가 돼요? 저는 그냥 몸뚱이만 왔는데"라며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아이유는 "얼마나 제이홉 씨에게 좋은 사람이길래 이렇게 해주시나 라는 생각과 역으로 또 크러쉬란 인간도 참 좋은 인간인가 보다"라며 "절 한 번 하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크러쉬는 절하며 감사함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나영 기자: nayoung.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