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대조영'을 통해 만나 15년 동안 연을 쌓아온 배우 정태우와 이승효가 형님X매제 관계가 됐다고 털어놨다.
3일 KBS '살림하는 남자들'에는 정태우의 집에 친동생 혜리 씨와 배우 이승효 부부가 방문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정태우의 동생 혜리 씨의 남편은 드라마 '선덕여왕' 알천랑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이승효다. 놀라운 건 이승효와 정태우는 드라마 '대조왕'을 함께한 인연으로 15년 동안 친한 형, 동생 관계로 지내왔다고.
하루 아침에 매제X형님이 된 15년 지기 친구. 출처 : KBS
두 사람은 하루아침에 형님과 매제가 됐으며 이승효가 정태우보다 형이지만 그의 여동생과 결혼하게 되면서 서열이 바뀐 것. 이에 정태우는 "굳이? 나 같으면 시도도 안 해봤을 텐데"라면서 두 사람의 만남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이유로 "동생이 이승효의 이상형이 아니었다. 혜리 역시 이승효 같은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루 아침에 형님X매제된 15년 지기 친구. 출처 : KBS
한편 이승효는 정태우의 동생과 결혼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어머님의 공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혜리가 가까운데 사니까 운동을 같이하자고 하더라. 그런데 어느 날부터 어머님이 따라 나오셨다. 운동 끝나고 가는 길에 '혜리가 결혼했으면 좋겠는데, 멀리서 찾을 필요 없는데'라고 말씀하시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만나게 되면 무조건 결혼'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던 혜리 씨로 인해 사귀는 첫날 바로 결혼 날짜를 잡았다는 두 사람. 이를 듣던 정태우가 서운한 투로 "그 얘기를 왜 나한테 먼저 안 했어?"라고 묻자 이승효는 "너한테 제일 조심스러웠다. 너한테 유독 조심스러웠다"고 털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