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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ropang LOL' 캡처.출처: 뉴스1/ 'Tropang LOL' 캡처.
​출처: 'Tropang LOL' 캡처.출처: 뉴스1/ 'Tropang LOL' 캡처.

부친상을 당해 큰 슬픔에 잠긴 은혁을 조롱한 필리핀의 한 방송이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필리핀 채널 Kapamilia의 예능 프로그램 'Tropang LOL'속 퀴즈 코너에는 은혁을 비롯한 K팝 아티스트들에게 다소 무례한 질문이 등장했다. 

퀴즈는 "최근 멤버 중 한 명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이유로 필리핀 콘서트 당일에 공연을 취소한 K-팝 그룹은?"이라는 질문을 담고 있었다. 질문에 주어진 선택지에는 '슈퍼주니어' '세븐틴' '갓세븐' '샤이니' 총 네 그룹의 K-팝 아티스트가 포함되어 있었다. 

출처: 'Tropang LOL' 캡처.
출처: 'Tropang LOL' 캡처.

고인과 상주, 심지어 시청자에게마저 재미도, 감동도 없는 무례한 질문이었지만 출연진들은 그 어떤 경각심도 가지지 못했다. 게스트들은 심지어 슈퍼주니어의 이름을 희화화하며 웃음의 소재로 삼기에 급급했다.

방송을 접한 해외 누리꾼들은 이내 프로그램을 향해 사과를 요청했다. 누리꾼들은 현재 "당장 멤버에게 공개 사과하라" "어떻게 (누군가의 죽음을) 이런 식으로 소비할 수 있냐" "상상 이상으로 무례한 행동"이라며 프로그램과 출연진들을 비판하고 있는 중이지만, 'Tropang LOL'측은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는 상태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6일 은혁의 갑작스러운 부친상 소식을 전하며 "은혁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금일 예정되어 있는 '슈퍼주니어 월드 투어-슈퍼쇼9 마닐라 콘서트(SUPER SHOW9: ROAD in MANILA)' 공연을 위한 출국을 하지 못했다" "공연 관련한 내용은 현재 내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은혁은 과거 KBS '살림남2'에 출연, 부모님과 함께 살기 위해 20년 만에 단독주택을 마련했다는 소식을 전했을 만큼 가족애가 두터웠기에 안타까움이 배가 되었던 바 있다.

 

문혜준 기자 hyejoon.moo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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