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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을 시켰더니 담배 튀김이 왔다?' 놀랍게도 거짓말이 아닌 실제 사연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을 일으킨 '담배꽁초 치킨'이 주작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프랜츠이즈 본사인 '장모님치킨'에서 미흡한 대처방식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문을 기재했기 때문.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논란은 지난 9일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담배튀김'이라고 글과 사진을 기재하면서 시작됐다. 네티즌 A씨는 순살 치킨을 시켰는데 함께 튀겨진 것으로 추측되는 담배꽁초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전화로 가맹점에 항의했으나 가맹점주는"혹시 감자튀김 아닐까요? 감자일 수 있으니 한 번 드셔보세요"라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화가 난 A씨가 강하게 반발하자 가맹점주는 "(우리 중) 담배 피우는 사람이 없어요"라고 말하기도. 결국 A씨의 집까지 찾아온 가맹점주는 두 눈으로 문제의 치킨을 확인했으나 공식적인 사과는 없었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이후 A씨는 본사에도 항의 전화를 건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본사의 직원 역시 "그 매장 점주는 담배를 피지 않는다"고 대답해 A씨의 화를 가중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선 A씨가 기재한 글에는 직접적으로 상표를 밝히지는 않은 가운데 해당 치킨은 경상남도 마산 지역에 있는 ‘장모님치킨’의 한 가맹점인 것으로 드러났다.

출처 : 장모님치킨 홈페이지
출처 : 장모님치킨 홈페이지

논란이 거세지자 장모님치킨 본사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본사 직권으로 일차적으로 15일 영업 정지 처분을 내렸다. 징계를 결정하던 중에 문제의 매장 점주 측에서 다른 가맹점주분들에게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며 폐업 결정을 해주셨다”라며 해당 가맹점이 폐업된다고 밝혔다. 또한 “본사에서의 고객 대응을 담당한 직원 또한 감봉과 해당 업무에서 배제시켜 차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네티즌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 글에 추가로 게재한 글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6개월 감봉이 결정된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본사 측에서 직접 담배와 치킨을 함께 튀겨 담배가 녹아 없어지는지 확인해본 결과, 사진과 유사하게 담배와 치킨이 함께 튀겨졌다고 전했다. 끝으로 본사로부터 사과와 피해 보상 명목으로 피해보상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처럼 장모님치킨 본사가 공식 사과문을 기재하면서 '담배꽁초 치킨'이 주작이 아닌 실제 벌어진 일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여전히 담배꽁초의 정확한 유입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네티즌 A씨는 “다른 매장과는 상관없는 일이니 모든 가맹점을 비하하거나 욕설은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의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남유진 기자 : yujin.na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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