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중의 아내 엄윤경 씨는 지난 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평생을 물어온 아빠의 어리석은 질문”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에서 권오중은 아들에게 ”엄마 줄게 뭐야?”라며 질문했고, 아들은 ”엄마 사랑해”라고 대답하며 손수 만든 듯한 카드를 보였다. 수채화 물감으로 색칠된 카드엔 ‘엄마 사랑해요’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권오중은 이어 ”아빠 사랑해요는?”이라고 물으며 장난스레 서운한 기색을 보였고, 아들은 ”없어요”라고 대답하며 웃음을 보였다. 권오중은 ”왜 없어?”라며 ”거기에 ‘아빠 사랑해요’ 같이 쓰면 되는 거였잖아”라며 재촉했고, 아들은 ”지금이라도 쓸까요?”라며 재치 넘치는 다정한 반응을 보였다.
엄윤경 씨는 ”항상 단호하던 아들.. 그래도 컸다고..”라며 예전에 비해 따뜻해진 아들의 반응에 감동했다.
권오중. ⓒMBC '궁민남편'
한편 권오중은 지난 2019년 MBC ‘궁민남편’에 출연해 발달장애 희귀병을 가진 아들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난 우리 애가 나을 줄 알았다. 우리 애가 가끔씩 나한테 자기 언제 낫냐고 물어본다. 내가 뭐라고 이야기하냐”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었다.
권오중은 이어 ”아내와 함께 아이를 병원에 자주 데려가야 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그런 이유로 둘째를 낳을 생각을 못 했다. 부모로서 둘째를 낳는 게 아이들에게 큰 부담일 것이라고 생각했고, 둘째가 큰형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포기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