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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JTBC 총괄대표와 안나경 아나운서의 불륜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가 구속됐다

유튜버는 지난 3월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6월개형을 받았다.

손석희.
손석희. ⓒ뉴스1

손석희 JTBC 총괄대표와 안나경 아나운서의 불륜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가 구속됐다.

17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3월 1심에서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6개월형을 받은 유튜브 ‘팩맨TV’ 운영자 구모씨(41)의 항소가 기각됐다고 밝혔다. 

앞서 구씨는 지난 2019년 1월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손 대표와 안씨가 부적절한 관계일 수 있다는 취지의 방송을 진행했다. 이는 당시 김웅 전 KBS 기자가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김 전 기자의 주장에 따르면 손 대표는 경기도 과천 소재 한 주차장에서 접촉 사고 후 뺑소니를 저질렀고, 차량에 함께 탑승했던 여성 동승자가 있었다는 것. 아울러 이를 빌미로 손 대표에게 취업을 청탁하다가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후 여성 동승자에 관한 각종 의혹이 재생산되며 불륜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법원은 출입국 기록 등을 토대로 두 사람이 아무런 관계가 아니라고 판단했으며, 구씨 혼자 불륜설을 제기한 점을 심각하게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구씨는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형량이 지나치다고 항변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재판부는 손 대표에게 지난해 4월 김 전 기자를 폭행한 혐의로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선고했다. 손 대표에게 취업을 청탁하고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기자는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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