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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맞이 루틴에 ‘구급상자’ 리셋이 필수인 이유

  • By HuffPost Korea Partner Studio
  • 입력 2020.10.26 11:00

이름을 알 수 없는 알약, 효용성을 잃어버린 바싹 마른 반창고, 덮어두고 약을 사다 보면 어떤 약이 있는지도 모른 채 구급상자 안에서 잠자는 것들이 많아진다. 가을을 맞이해 옷 정리를 하거나 청소 계획이 있다면, 지금이 바로 ‘구급상자’도 재정비할 시기다.

구급상자에도 '리셋'이 필요하다.
구급상자에도 '리셋'이 필요하다. ⓒTetra Images via Getty Images

 

구급상자에도 ‘리셋’이 필요하다

한 알짜리 캡슐 알약이 구급상자 바닥을 가득 메웠다. 캡슐 뒷면을 살펴봐도 제품명을 확인할 수 없고, 쓰여 있는 것이라곤 근육, 관절, 어깨 등 몸 부위의 명칭뿐이다. 최근에는 캡슐 하나당 제품명을 명시한 기특한 제품도 많지만, 제품명을 안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 일반 의약품에도 ‘유통기한’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다 먹지 못한 조제약은 애초에 보관하지 않는 게 좋다.
다 먹지 못한 조제약은 애초에 보관하지 않는 게 좋다. ⓒRUNSTUDIO via Getty Images

유통기한이 없는 약은 그대로 폐기해야 한다. 처방받은 조제약도 마찬가지다. 기한 내에 먹지 못한 약은 애초에 보관하지 않는 게 좋다. 또한 안약이나 시럽제는 개봉 전후로 사용 기간이 달라져 기한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일단 유통기한이 지난 약물은 효과가 급격히 감소해 원하는 효능을 보기 어려우며, 연고 같은 변질 우려가 있는 제제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약을 신선하게 보관하려는 목적으로 ‘냉장고’를 활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약사의 특별한 주문이 없다면, 냉장고를 열었다 닫는 과정에서 온도 차나 습도 차로 인해 약이 산화, 또는 변질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자 그렇다면, 구급상자 안에 있는 모든 약이 ‘폐기’ 대상이 될 확률이 높아졌을 테다.

약은 반드시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려야 한다.
약은 반드시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려야 한다. ⓒRUNSTUDIO via Getty Images

이때 주의해야 할 점 하나!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은 약국, 보건소·보건지소 또는 보건진료소의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려야 한다. 약품이 토양에 흡수되거나 강가로 가게 되면 우리가 먹는 음식과 물을 오염시킬 수 있으며, 항생제 내성균을 만들어낼 우려가 있기 때문.

가정상비약의 올바른 보관법

- 약은 15℃ 이내 건조한 곳에 보관
- 좌약이나 시럽제만 냉장 보관
- 연고와 면봉은 세트로 보관 
- 파스는 비닐 팩에 담아 보관
- 약은 형태와 특성에 따라 보관법 상이하므로 구매 시 약사에 문의

 

환절기, 10월이 구급상자 정리에 제격인 이유

‘상비약’이 가장 필요한 시점이 바로 환절기다. 필요할 때에 쓸 수 있게 갖추어 두는 약을 뜻하는 상비약은 급격한 온도 변화로 기온성 질병과 알레르기성 질환이 유행하는 요즘 같은 날에 쓰임새가 많아진다.

어느 밤, 찬바람을 맞으며 퇴근을 했더니 갑자기 콧물과 재채기가 쉼 없이 나오는 ‘비염’이 도졌다. 증세가 심하지 않은 터라 응급실을 찾지 않았는데, 반복되는 재채기와 콧물 콤보로 머리가 띵해지고, 목이 건조해지면서 감기에 걸려버렸다. 온도 변화로 인해 혈압이 널을 뛰면서 두통이 생기기도 하고, 소화기관이 말썽을 부리기도 한다. 또한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살짝만 긁혀도 피가 나는 등 생채기가 자주 생긴다.

급격한 온도 변화로 기온성 질병과 알레르기성 질환이 유행 중이다.
급격한 온도 변화로 기온성 질병과 알레르기성 질환이 유행 중이다. ⓒRUNSTUDIO via Getty Images

이렇게 몸이 좋지 않을 때 구급상자를 열었더니 정작 필요한 약이 없다면? 사실상 ‘상비약’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환절기에는 건강한 사람도 가벼운 감기 증상 등을 앓기도 하는데, 초기에 약만 잘 챙겨 먹었더라면 가볍게 지나가는 것을 며칠씩 끙끙 앓아누워야 한다면 여러모로 손해가 막심하지 않은가. 

 

‘환절기용’ 맞춤 상비약 추천

우선 구급함이 없다면, 락앤락이나 다이소 등에 저렴한 가격대에 다양한 제품이 판매 중이다. 가족의 규모, 평소 약을 먹는 횟수나 구비된 상비약에 따라 적정한 크기를 고르면 된다.

구급상자
구급상자 ⓒt_kimura via Getty Images

약물의 오·남용을 막고 올바른 사용법을 전달하는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는 가정 상비약으로 해열·소염진통제와 종합 감기약, 알레르기약(항히스타민제), 소화제, 제산제, 설사약(지사제), 소독약과 상처 연고, 습윤밴드와 압박붕대와 파스 등을 제안하고 있다. 이 중에서 환절기 철에 꼭 필요한 감기약, 알레르기비염약, 드레싱 제제와 소염진통제, 소화제 등을 필수로 갖추기를 권한다.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에서 제안하는 가정 상비약 의약품 목록. 소화제, 해열진통제, 외용제, 제산제, 정장제, 기타 종합감기약이 포함돼 있다.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에서 제안하는 가정 상비약 의약품 목록. 소화제, 해열진통제, 외용제, 제산제, 정장제, 기타 종합감기약이 포함돼 있다.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

특히,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로 체내 면역력이 저하돼 감기나 급성 인·후두염이 발생하기 쉽다. 대웅제약의 ‘씨콜드플러스’는 아세트아미노펜 등 감기 초기 증상을 완화하는 성분뿐 아니라 감기를 억제하는 비타민C와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비타민 B₁, B₂로 가을철 떨어지기 쉬운 면역력을 높여준다. 성분에 따라 ‘낮 용‘과 ‘밤 용‘으로 나눠져 있으며, 낮 용에는 졸음 방지를 위해 카페인이 첨가됐다. 종합 감기, 코감기, 기침, 목감기 등 감기 증상별로 ‘종합‘, ‘노즈‘, 코프’ 3종의 제품 중 선택 가능하다.

대웅제약 '씨콜드플러스'
대웅제약 '씨콜드플러스' ⓒ대웅제약

수험생, 운전자, 직장인 등 환절기 가장 고통받는 이들이 ‘비염’ 환자들이다. 밤낮 가리지 않고 콧물이 흘러서 잠을 설치는가 하면 종일 멍한 상태로 보내게 된다. 보통 사람들도 환절기 철에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초기에 잡지 못하면 만성으로 가기 때문에 반드시 증상이 나타나면 약을 먹어야 한다. 대웅제약의 ‘코메키나’는 비염인들에게 ‘안 졸리는 비염 치료제’로 알려진 제품으로 알레르기 비염약의 특성인 졸음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코막힘이나 콧물, 머리 무거움 등에도 효과가 있어 코감기에 복용하기도 한다.

대웅제약 '코메키나'
대웅제약 '코메키나' ⓒ대웅제약

또한, 야외 활동하기 좋은 가을철은 캠핑이나 산행 등 야외 활동으로 상처가 생기기 쉬운 계절이다. 야외 활동 중에는 특히 빠르게 소독하고 절절한 드레싱 제제를 선택해야 흉터가 생기지 않고 2차 감염 예방이 가능하다. 대웅제약의 ‘이지덤’은 100% 하이드로콜로이드 습윤 드레싱 제품으로 환부에 최적의 수분 환경을 조성해 상처를 빠르게 치유하고 피부 자극을 최소화해 어떤 피부에 사용해도 괜찮다. 총 4가지 제품으로 상처 형태나 크기에 따라 골라 선택하면 된다. 코로나 19 장기화 및 야외활동 시 착용하는 마스크로 인한 트러블의 보호 및 케어를 위한 피부진정 진정 및 완화에 도움을 주는 ‘이지덤뷰티 릴리프’와 상처 케어를 돕는 ‘이지덤뷰티’ 스팟패치가 있다. 또한 상처 크기에 맞게 잘라 사용할 수 있는 ‘이지덤 씬’, 진물이 많이 나는 깊은 상처에는 ‘이지덤폼’ 도 활용할 수 있다.

대웅제약 '이지덤'
대웅제약 '이지덤' ⓒ대웅제약

환절기에 실내 활동 또는 야외 활동 중 예기치 않게 찾아오는 두통, 근육통, 생리통 등의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소염진통제 또한 꼭 구비해둬야 할 상비약이다. 소염진통제는 성분에 따라 작용 기전과 효과가 다르고, 잘못 복용 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상황에 맞게 올바르게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에서는 상황에 맞게 올바른 약물 복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익숙한 상비약으로 활명수, 베아제, 타이레놀, 이지엔, 후시딘, 이지덤 등이 눈에 띈다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에서는 상황에 맞게 올바른 약물 복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익숙한 상비약으로 활명수, 베아제, 타이레놀, 이지엔, 후시딘, 이지덤 등이 눈에 띈다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진통제는 크게 아세트아미노펜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이하 NSAIDs)계열 2가지로 구분 된다. 아세트아미노펜은 해열, 진통 효과가 뛰어나 발열이나 통증, 두통, 치통 등을 가라앉히는 데 쓰인다. 그러나 과다 복용하거나 음주 후 또는 매일 3잔 이상의 음주를 하는 사람이 복용하는 경우에는 간 손상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NSAIDs)은 해열, 진통에 소염 효과까지 있어 염증을 동반한 통증에도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식후 복용 하는 것이 좋다.

대웅제약 '이지엔6' 시리즈
대웅제약 '이지엔6' 시리즈 ⓒ대웅제약

기본 해열·소염진통제로 대웅제약의 ‘이지엔6’시리즈도 있다. 가벼운 통증에 효과가 좋은 이부프로펜 성분의 ‘이지엔6 애니’, 이부프로펜의 유효성분만을 분리해 적은 용량으로 동등한 효과를 보이며 강한 통증이나 근육통에 탁월한 ‘이지엔6 프로’, 반감기가 길어 다른 약물보다 효과가 오래 지속되며 염증성 통증이나 치통에 특히 효과가 좋은 ‘이지엔6 스트롱’, 이부프로펜과 부종을 완화해주는 파마브롬 성분을 함유하여 월경전증후군에 있어 진정과 부기 제거에 탁월한 ‘이지엔6 이브’,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포함되어 초기감기나 기본적인 통증 (발열,두통,신경통 등)에 효과적이고, 임산부도 복용 가능한 가장 최근에 출시된 ‘이지엔6 에이스’까지 총 5종으로 구성되어 성분과 효과에 따라 통증별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 가장 많이 사용하기도 하지만, 잘못 복용 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상황에 맞게 올바르게 먹어야 한다.

대웅제약 '베아제'
대웅제약 '베아제' ⓒ대웅제약

가을철 환절기를 맞아 식욕 증가로 인해 식사량이 늘었거나 식습관에 변화가 생겨 소화불량을 자주 경험한다면 직접 음식물에 들어 있는 영양소의 분해를 돕는 종합 소화효소제를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다. 소화불량 증상은 주로 상복부위장관에서 발생하는 만큼 위와 장 모두에서 소화 작용을 돕는지 여부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웅제약의 ‘베아제’는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 과식, 식체,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 개선 효과가 검증된 브랜드로 위에서 한 번, 장에서 또 한 번 작용하는 강력한 2중 소화효소제다. ‘다층혼합형정제’ 제형으로 위와 장에서 2중 활성을 통해 특유의 2단계 빠른 소화 작용을 하며 국내 최다 수준인 7~ 9가지 성분을 1정에 담아 보다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제품을 다 준비했다면, ‘약바로쓰기운동본부’는 가정상비약 리스트를 작성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품명과 용도, 복용법, 유의사항, 개봉일자, 사용기한 등을 적어 부작용을 대비하고 올바른 약품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갑작스러운 외부 환경의 변화로 온몸이 에너지를 쓰고 있는 이때. 내 몸을 아끼는 마음으로 잠자는 약들을 정리하고 상비약을 리셋하며 건강한 겨울을 준비해보자.

 

※ 이 기사는 ‘대웅제약’의 지원을 받아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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