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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가장 많이 찾은 부산 명소 2위는 서면, 1위는?
ⓒake1150sb via Getty Images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어디일까?

부산시가 지난해 부산을 찾은 관광객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했더니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중구 남포동 비프(부산국제영화제) 광장 일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5만9000명이 다녀갔다.

비프 광장은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가 처음 열렸던 곳이다. 개·폐막식에다 주변 극장들의 초청작품 상영으로 영화제 기간 평균 20여만명이 다녀갔다. 2011년 해운대구 우동에 영화의 전당이 개관하고 개·폐막식이 이곳에서 열리면서 영화제 기간 비프 광장의 방문객은 크게 줄었으나,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다녀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외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은 부산진구 서면이다. 연간 15만4000명이 다녀갔다. 롯데백화점과 젊은층이 많이 찾는 점포 등이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 부산의 대표적인 바닷가인 해운대 해수욕장에 15만1000명이 다녀갔고, 한국전쟁 때 피란민들이 정착한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에 12만1000명, 새롭게 뜨고 있는 전포동 카페거리에 7만2000명이 다녀가 뒤를 이었다.

내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도 비프 광장이었다. 895만7000명이 방문했다. 이어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에 853만6000명이 다녀가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해운대 해수욕장 782만7000명, 서면 746만2000명, 해운대 동백섬 478만3000명 등의 순서였다.

문창무 부산시의원은 30일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비프 거리가 국내외 관광객 방문지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도 과거 영화 1번가로서의 빛나던 지위를 잃어버렸다. 비프 거리가 다시 젊음의 거리로 거듭나야 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초기 전통을 복원하고 부활시켜야 원도심의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비프 광장 특설무대에 유명 감독과 배우들을 초청하고 비프 거리 영화관에서 영화제 출품작을 상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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