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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스톤의 본명은 '엠마 스톤'이 아니다. 에밀리 진 스톤으로 살아온 그녀는 16살 때 미국 배우 조합(SAG)으로부터 "에밀리 스톤으로 활동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이름에 대한 이야기는 2분 10초부터 나온다.

스톤은 최근 W매거진에 이름을 바꿔야 했던 사연을 전했다. W매거진의 오스카 시상식 특집호에 따르면 당시 조합에는 이미 '에밀리 스톤'이라는 이름의 배우가 있었고, SAG에는 동명이인이라도 같은 이름으로는 조합원이 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다. 이에 활동명을 정해야 했던 스톤은 '라일리'라는 이름을 택했고, 약 6개월간 '라일리 스톤'으로 활동했다. 아래는 '말콤 인 더 미들'에 출연한 '라일리 스톤'의 모습이다.

엠마 스톤의 본명은 '엠마 스톤'이 아니다

그러다 하루는 스태프들이 '라일리! 라일리! 라일리! 촬영해야 돼요, 라일리!"라고 거듭 외치는 걸 듣고도 그들이 자신을 부르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그렇게 라일리 스톤이라는 이름을 포기하게 됐다.

영화 '백투더퓨처'의 마이클 J. 폭스처럼 '에밀리 J. 스톤'으로 활동할 수도 있었지만, 엠마 스톤은 "폭스만큼 쿨하게 J. 를 쓸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랜 고민 끝에 결정한 이름은 '엠마'였다. '에밀리'와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이후 엠마 스톤으로 활동한 그녀는 '슈퍼배드'와 '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 등을 거쳐 이름만 들으면 탄성을 자아낼 스타로 성장했다. 스톤은 지난 26일 밤(현지시각) 열린 제 89회 오스카 시상식서 '라라랜드'로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엠마 스톤은 이어 '에밀리'가 그립다며 "언젠가 에밀리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h/t W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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