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27일 전파를 탄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일본 톱 모델 야노 시호가 절친한 동생 아유미의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2년 만에 아유미를 만난 야노 시호는 명품 립스틱과 아기 원피스를 선물로 건넸다. 또 촬영 당시 구하기 어려워 가격이 상당했던 두쫀쿠 스무 개를 사 오기도 했는데 마침 영상 통화를 걸었다가 이를 본 딸 사랑이는 입을 떡 벌리며 “오 마이 갓”이라고 현실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지난 2022년 2살 연상의 사업가 권기범 씨와 결혼해 2024년생 딸 세아를 키우고 있는 아유미의 새로운 집도 시선을 모았다. 도쿄 중심부에 50억짜리 고급 아파트를 가지고도 “진짜 크다”라며 감탄한 야노 시호는 아유미의 19개월 딸의 방을 보고는 “사랑이가 진짜 부러워할 것 같다. 사랑이 방은 세아 방의 반이었다. 추성훈 방은 반의반”이라고 해 폭소를 더했다.
이날 야노 시호와 아유미는 출산, 육아 등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둘째를 고민하고 있다는 아유미의 말에 “빨리!”라고 재촉한 야노 시호는 수위 높은 ‘49금’ 토크를 거침없이 쏟아냈다. 이어 “40살에 둘째를 임신했었다”라고 밝힌 야노 시호는 “그런데 결국 유산했다”라며 아픈 사연을 고백했다.
“내 잘못인 것만 같았다”는 야노 시호는 “충격을 받아 둘째를 낳아야겠다는 생각을 멈췄다”라고 털어놨다. 유산 당시 추성훈과 사랑이의 반응에 대해서는 “가족들이 굳이 말은 안 했던 것 같다. 옆에 있어준 느낌”이라며 가족과 함께 떠난 하와이에서 어떻게 아픔을 극복했는지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1976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49세인 야노 시호는 1994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이듬해 야쿠르트 광고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2년 처음 공개한 사진집이 초회 10만 부 판매를 달성하는 등 톱 모델로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야노 시호는 2009년 10월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결혼해 2011년 10월 딸 사랑이를 품에 안았다.
2013년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으로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받은 이들 가족은 2016년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2018년 4월 하와이 이주를 결정했다. 일본 팬들 사이에서 이와 관련한 여러 추측이 오가자 야노 시호는 “자녀 교육, 가족의 시간, 40대를 맞은 나를 위한 변화와 도전”이라고 하와이로 떠난 이유를 직접 밝혔다.
한편 야노 시호는 둘째에 대한 욕심을 방송에서 여러 차례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사랑이가 태어나기 전 유산 경험이 있는 데다가 사랑이를 임신했던 당시에도 임신중독증으로 휠체어를 타는 등 고생한 적이 있는 만큼 남편 추성훈은 “나는 그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다”라며 둘째 계획에 선을 그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