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는 주주분들께 판매량 500만 장의 성과를 빠르게 알리고, 연말까지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이사가 27일 경기 과천시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이사가 27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 20일 출시된 지 4일 만에 300만 장을 돌파한 '붉은사막'을 두고 한 말이다. 출시 직전 하루 30%까지 급락했던 펄어비스 주가는 붉은사막 출시 이후 용수철처럼 급등했다.
27일 코스피가 3.2%가량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펄어비스 주가는 전일보다 16%가량 급등했다.
출시 전 붉은사막이 메타크리틱 평가에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점수를 받아들자 내리막을 걸었던 펄어비스 주가가 붉은사막 판매량이 공개되면서 다시 반등한 것이다.
주총 이후 질의 응답에서 게임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고 허 대표는 "유저분들이 느끼는 아쉬움에 대해 일정 부분 공감한다"며 "이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조작법 개선 등 지속적 패치를 통해 게임을 더욱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주총에서는 붉은사막 이후 신작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허 대표는 "도깨비 등 신작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특히 도깨비는 붉은사막 이후 빠르게 선보일 수 있게끔 준비 중으로, 적절한 시점에 개발 현황을 공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이날 주총에서 연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