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며 밀가루 가격을 추가로 내렸다. 앞선 가격 인하 조치에 평균 5% 추가 인하가 더해지면 업소용은 평균 9%, 소비자용은 평균 10% 이상 가격이 떨어진다.
서울 한 대형마트의 밀가루 판매대 모습. ⓒ연합뉴스
CJ제일제당은 26일 최근 업소용과 소비자용 밀가루 가격을 추가로 평균 5% 인하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앞서 업소용은 평균 4%(1월), 소비자용은 평균 5.5%(2월) 인하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밀가루는 라면·제빵·제과·외식 등 식품 전반의 기초 원재료인 만큼 이번 조치가 2차 가공식품 가격 안정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실제로 2023년 CJ제일제당이 납품 밀가루 가격을 내리기로 결정하자 농심과 삼양식품 등 밀가루 가공식품을 제조하는 회사들은 줄지어 주요 품목의 출고가를 낮췄다.
CJ그룹의 계열사 CJ푸드빌은 선제적으로 뚜레쥬르의 제품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 뚜레쥬르는 다음달 12일부터 빵과 케이크 등 총 17종의 공급가를 평균 8.2%로 낮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상황이지만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취지“라며 “고객과 소비자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