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강력한 인공지능(AI)과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을 탑재하는 갤럭시S26 시리즈를 공개했다. 가격은 갤럭시S25보다 최고 41만8천 원, 19.6% 올랐다. 메모리 가격 폭등으로 인한 가격 상승 우려가 현실이 됐다. 갤럭시S24 시리즈 이후 2년 만에 삼성 엑시노스 프로세서를 탑재한 점도 눈에 띈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26일 오전 3시(한국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2026’을 열어 갤럭시S26 시리즈를 공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6일 오전 3시(한국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2026’을 열어 갤럭시S26 시리즈를 공개했다.
많은 사람들이 AI 붐으로 인한 메모리 가격 폭등의 영향으로 큰 폭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예측했다. 지난 1년간 낸드플래시와 D램 모두 가격이 2배에서 4배까지 상승했다.
‘갤럭시S26’, ‘갤럭시S26+’, ‘갤럭시S26울트라’ 모두 전작인 갤럭시S25 시리즈의 동일 체급 모델보다 적게는 5.8%, 많게는 19.6% 비싸다.
갤럭시S26은 256GB 모델이 125만4천 원, 512GB 모델이 150만7천 원으로 전작보다 8.6%, 16.1% 올랐으며 갤럭시S26+는 256GB 모델이 145만2천 원, 512GB 모델이 170만5천 원으로 전작에 비해 각각 7.3%, 14.0% 비싸졌다.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26울트라는 256GB 모델이 179만7400원, 512GB 모델이 205만400원, 1TB 모델이 254만5400원으로 동급의 갤럭시S25울트라보다 각각 5.8%, 11.4%, 19.6% 올랐다.
256GB 모델은 모두 9만9천 원, 512GB 모델은 모두 20만9천 원 비싸졌고 1TB 모델은 41만8천 원 올라 저장공간이 큰 모델일수록 가격 변화에 더 큰 영향을 받았다.
갤럭시S24 시리즈 이후 2년 만에 삼성 엑시노스 프로세서를 탑재하기로 한 점도 주목받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6과 S26+에 엑시노스2600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26울트라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이 탑재된다.
갤럭시S26울트라에는 30분 충전시 최대 75%까지 충전이 가능한 초고속 충전 3.0과 모바일폰 최초로 측면에서 보이는 화면을 제한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삼성전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AI의 유용함을 느낄 수 있도록 모바일 경험을 발전시키며 AI 경험의 대중화를 선도해 왔다”며 “갤럭시S26 시리즈는 강력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누구나 쉽고 직관적으로 AI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