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용기 업체인 연우의 제품이 그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아 권위 있는 국제 전시회에서 수상했다.
수상작인 ‘이지 로테이트 에어리스(EZ Rotate Airless)’는 쉬운 리필의 장점이 돋보이는 친환경 패키징이다. 연우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에어리스(Airless) 펌프’ 기술이 적용됐다.
연우 ‘이지 로테이트 에어리스(EZ Rotate Airless)’ ⓒ 연우
25일 연우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6년 파리 패키징 위크(Paris Packaging Week)’에서 ADF(에어로졸·디스펜싱) 부문 지속가능 혁신상(Sustainable Innovation)을 받았다.
이에 따라 연우는 이 대회에서 여섯 차례 수상을 기록하며, 국내 패키징 업계 최다 기록을 세웠다.
파리 패키징 위크는 해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패키징 전시회다. 화장품뿐 아니라 향수, 주류, 음료 등 다양한 제품군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기술 혁신과 디자인,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ADF 부문은 펌프와 밸브, 스프레이 등 내용물을 분사하거나 눌러 사용하는 패키징을 대상으로 한다.
‘이지 로테이트 에어리스’는 화장품 내용물을 담는 내부 용기와 외부 용기로 구성된 이중 구조 패키징이다. 상단 헤드를 돌리면 내부 용기가 분리되는 구조로, 쉽게 내용물을 리필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장점이다. 또 외관부터 내부 스프링까지 재활용이 가능한 단일 재질의 플라스틱을 적용해 친환경적이다.
특히 이 제품에는 연우가 자체 개발한 ‘에어리스 펌프’ 기술이 적용됐다. 공기를 완벽하게 차단해 내용물의 산화를 막고 마지막 한 방울까지 남김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소비자의 사용편의성과 경제성, 친환경성을 보장한다.
연우는 경쟁사인 펌텍코리아와 함께 국내 대표 화장품 패키징 업체로 꼽힌다. 1983년 설립됐고, 2022년 한국콜마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현재 한국콜마가 연우 지분 100%를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