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협의회가 전날 20여 명의 원외 당협위원장이 제기한 ‘장동혁 퇴진론’을 강하게 비난했다.
원외 당협위원장 협의회는 장동혁 국힘 대표가 정당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것을 ‘해당 행위’로 규정하며 이른바 ‘윤어게인’ 세력과 절연을 거부한 장 대표에게 힘을 실었다.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협의회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전날 장동혁 대표(사진)의 사퇴를 요구한 인사들의 주장을 강하게 비난했다. ⓒ연합뉴스
원외 당협위원장 협의회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전·현직 원외 당협위원장 25명이 장 대표 사퇴를 요구하며 당의 정통성과 통합을 훼손하는 행위가 발생했다”며 “장 대표의 정당성을 흔드는 모든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입장문에는 71명의 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장 대표가 당원의 지지를 받아 선임된 리더라는 점을 강조하고 전날 성명서를 낸 인사들의 행보를 비판했다.
협의회는 “장 대표는 115만 당원의 지지와 신임을 받고 있는 합법적이고 정당한 지도자”라며 “이는 기존 75만 당원의 결의와 40만 명의 새로운 보수 시민들이 합류한 결과로 당원의 의사는 존중돼야 하며 어떤 정치적 이해관계도 당원의 뜻 위에 설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이번(전날) 성명서에 이름을 올린 인사들의 공통점은 당원들의 간절한 눈빛을 외면한 채 당협의 현장을 버리고 도망쳐 놓고 당의 이름을 팔며 돈벌이를 하거나 따뜻한 양지만 쫓은 것”이라며 “그럼에도 제명된 한 인사와 연대를 통해 당의 정당한 질서를 부정하고 당을 분열주의고 끌고가는 심각한 해당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협의회는 당협위원장직을 버렸거나 제명으로 자격이 없는 인사들에게 즉시 당을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국힘 원외 당협위원장을 비롯한 25명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무기징역 선고를 받은 뒤에도 절윤을 거부한 장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