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이 19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평화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소위 ‘평화위원회’ 첫 회의를 열었지만, 대통령이 실제로 그 현장에 참석했는지는 확실치 않다. 3시간 동안 진행된 회의 내내 트럼프는 눈을 뜨고 있는 것조차 힘들어 보였기 때문이다.
물론 이때는 트럼프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장황한 화법, 혹은 '모든 걸 엮어버리기식의 말하기'를 하지 않을 때의 이야기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하원의원(민주당 뉴욕주)과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의 외모부터, 그 빌어먹을 노벨 평화상을 받지 못한 비극에 이르기까지 온갖 주제를 넘나들며 말하는 행위 말이다.
이날 트럼프의 졸음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지난 몇 달간 여러 공개 행사에서 졸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해 7월, 트럼프는 '건강 기술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주제로 열린 백악관 생중계 행사에서 눈을 뜨고 있기 힘들어했다.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에서 트럼프가 잠든 듯한 모습을 보이자 게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그를 “졸린 돈”이라 부르며 조롱했다.
지난해 12월 초에는 일주일도 안 되는 사이에 잇달아 열린 두 행사에서 트럼프가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 허프포스트코리아는 미국 허프포스트와 제휴를 통해 기사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번역·정리 김나영 허프포스트코리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