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회장의 MBTI는 '내성적'이라고 알려진 INTJ다. 하지만 정 회장의 경영 행보를 보면 그러한 성향은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정 회장은 'E(외향적) 성향'도 저리가라 할 정도의 '인싸' 행보를 통해 국내외에서 스킨십 면적을 넓히며 젊은 기업인 이미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그런 정 회장이 이번에는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 모습을 드러냈다. 해외 연구소 임직원들의 '피자 파티'가 바로 그 곳이다.
스위스 HD현대일렉트릭 연구소에서 피자와 타코를 즐기는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회장. ⓒHD현대 인스타그램 갈무리
15일 HD현대는 회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기선 회장이 1월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HD현대일렉트릭 연구소에 방문해 직원들과 피자와 타코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정기선 회장의 스위스 연구소 방문은 올해 1월 HD현대 시무식 영상 ‘오프닝 2026’이 시발점이었다. 영상에서 한 스위스 연구소 직원이 “와서 피자 파티에 함께 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이를 본 정 회장은 같은 달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일정을 소화한 뒤 스위스 연구소를 찾아 구성원들의 피자 파티에 함께했다.
연구소 직원들은 "스위스를 방문할 때마다 언제든 다시 찾아달라"는 메시지로 정 회장의 방문을 환영했다.
정기선 회장은 2024년 HD현대 부회장 시절에도 스위스 연구소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1982년생인 정 회장은 MBTI가 INTJ로, 각종 대외 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