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한 입에 커피 한 모금.
저가 커피 브랜드가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커피 전문점에서 분식·간식 메뉴를 출시해 고객들이 한 공간에서 색다른 음식 조합을 즐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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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업계에 따르면 컴포즈커피는 겨울 신메뉴로 '쫄깃 분모자 떡볶이'를 최근 출시했다.
분모자는 먹방 유튜버들이 떡볶이, 마라탕 등에 넣어 먹는 재료로, 주시청자 층인 젊은 세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중국 당면의 일종으로 타피오카·감자 전분으로 만들어져 쌀떡이나 밀떡보다 쫄깃하고 잘 불지 않는다.
메가MGC커피는 2024년 11월 겨울 신메뉴로 컵떡볶이를 출시했다. 이후 쿠팡이츠와 협업해 메가사이즈 떡볶이도 선보였는데, 출시 첫 주 쿠팡이츠 주문 건수가 전주 대비 31% 증가했다.
바나프레소도 지난해 11월 매콤떡볶이, 바삭찰핫도그, 진짜감자빵 등 분식류를 출시했다.
커피와 분식의 조합이 얼핏 생소해보여도 고객들은 커피 전문점의 새로운 도전에 긍정적인 평을 쏟아냈다.
메가MGC커피의 컵떡볶이는 판매 당시 '직장인 필수템'으로 입소문이 퍼질 정도였다. 일부 고객들은 "아침에 커피 대신 컵떡볶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바나프레소 매콤떡볶이를 시식한 고객들도 "영양제 대신 모닝떡볶이하는 삶"이라는 등의 평을 남기며 커피전문점에서 분식 메뉴를 판매하는 것에 크게 호응했다.
저가 커피 브랜드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메가MGC커피는 지난해 11월 신메뉴 '라면땅'을 선보였다. '라면땅'은 생라면의 맛과 식감을 재현했다는 특징이 있다.
빽다방은 지난해 12월 겨울철 고객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붕어빵을 출시했고, 더벤티는 미니붕어빵, 크룽지, 크로플, 맘모스빵, 쫀득쿠키 등 현재 유행하는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