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황희찬과 그의 누나 황의정이 고가 차량 의전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무책임한 행동을 벌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좌석을 더럽히고 사고에도 제대로 대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황희찬과 그의 누나 황의정(왼쪽), AI로 제작한 도로에서 사고가 난 슈퍼카. ⓒSNS, 허프포스트코리아
12일 디스패치는 황희찬이 차량 의전 서비스 업체로 부터 페라리 푸로산게, 페라리 SF90, 람보르기니 우루스, 벤틀리 컨티넨탈 GT 등 10~22대 규모의 슈퍼카를 1년간 13회 이용 후 사후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업체와 갈등을 빚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차량을 도로에 방치했다는 주장과 함께, 차량 제공 및 사고 처리 과정에서 부당한 요구가 있었다는 내용도 함께 보도됐다. 이들 고차 차량은 4억~8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황희찬이 제공받은 수억 원대 스포츠카의 뒷좌석을 심하게 오염시켰을 뿐 아니라, 계약서에 포함되지 않은 ‘동반자 왕복 픽업 서비스’와 ‘가족 여행 동행 후 각종 잡일’ 등 추가 의전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황의정 역시 해당 업체로부터 고가 차량을 제공받은 뒤 10차례 이상 사고를 냈지만, 이에 대한 책임을 제대로 지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황의정이 출연 중인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측은 같은 날 하차 여부와 관련해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황희찬 측 법률대리인은 “차량 이용 시 주의 사항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문제”라며 “주유 게이지가 바닥나 시동이 멈췄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황의정 역시 “보도 내용에는 허위 사실이 다수 포함돼 있으며,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도 짜깁기된 부분이 많다”고 반박했다. 그는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