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저탄소 산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
허 부회장은 GS칼텍스의 미래로 ‘디지털·인공지능 전환(DAX)’와 함께 ‘친환경 전환(GX)’을 중심에 두고 있다. 지난해 말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허 부회장은 '존경받는 100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친환경에너지사업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 ⓒGS칼텍스
10일 허 부회장은 GS칼텍스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뉴에너지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놓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저탄소 산업으로의 전환은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저탄소 신사업을 지속 확대하며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바탕으로 존경받는 100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GS칼텍스가 1위 기업으로 선정된 데는 허 부회장이 친환경 전환 전략을 중심으로 저탄소 신사업을 확대해온 점이 크게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는 그동안 기존의 정유·석유화학 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바탕으로 수소, 탄소 포집 및 저장(CCS),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무탄소 스팀 및 재생에너지, 바이오 연료 등의 사업을 키워왔다.
먼저 GS칼텍스는 청정수소를 공급하기 위한 수소 사업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여수 산단에 부지를 확보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방안으로는 CCS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주요 기업들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여수 CCUS(탄소 포집·활용 및 저장)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서는 폐플라스틱와 화학적 재활용(CR), 물리적 재활용(MR) 사업을 병행해서 확대하고 있다. 청정 에너지원 도입 분야에서도 LNG 원료를 대체하는 무탄소 스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글로벌 연료 시장 환경변화에 발맞춰 바이오항공유(SAF), 바이오선박유, 바이오디젤 등 바이오 연료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항공유 분야에서는 세계 최대 바이오연료 생산기업인 핀란드 네스테의 SAF를 공급받아 2023년 9월 국내 최초로 급유 및 시범운항을 성공했다. 이후 2024년 말부터는 국제인증 SAF를 국내 항공사에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