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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시민을 모욕하는 듯한 글을 적어 올린 경찰관의 SNS가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광명경찰서가 관할 지구대 소속 40대 경위에 대한 감찰에 나섰다. ⓒA 경위 인스타그램 갈무리 / 온라인 커뮤니티
광명경찰서가 관할 지구대 소속 40대 경위에 대한 감찰에 나섰다. ⓒA 경위 인스타그램 갈무리 / 온라인 커뮤니티

2026년 2월 9일 경기 광명경찰서는 “관할 지구대 소속 A 경위에 대한 내부 감찰에 착수했다”라고 밝혔다. 앞선 6일 경기 광명시에서는 변사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한 목격자는 “사람이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져 있다”라며 이를 신고했고, 경찰차와 구급차가 잇따라 도착했으나 현장에서 발견된 20대 여성은 결국 숨졌다.

관할 지구대 소속인 40대 남성 A 경위는 이때 출동했던 경찰관 중 한 명으로, 이 사건 현장을 촬영한 사진들을 본인 SNS에 공유하고 숨진 시민을 조롱하는 듯한 글을 적었다. A 경위의 SNS 활동을 최초로 보도한 SBS에 따르면 A 경위는 사건 현장 사진을 올리며 “이게 뭔지 맞춰 보실 분?”이라고 장난스러운 글을 작성하는가 하면, 혈흔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게재하면서 “선지를 앞으로 먹지 말아야지”라고도 했다.

관련 취재가 시작된 뒤에야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경찰은 A 경위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SBS의 취재가 시작되자 A 경위는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감찰 조사 과정에서 A 경위는 “추운 날 바깥에서 경찰이 고생한다는 걸 알아줬으면 해서 올린 글”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는 전언. 광명경찰서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정 조치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발 방지 교육을 하겠다”라며 “유가족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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