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4일 MHN스포츠는 배우 하정우의 결혼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 하정우가 올해 여름 일반인 여성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한 매체는 연예계 종사자가 아닌 예비 신부와 하정우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부연했다.
지난 2021년 75세에 득남해 화제를 모았던 하정우의 아버지 배우 김용건은 매체와 통화에서 “서로 좋아 결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건은 또 첫째 아들의 결혼을 축하하는 반응들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식장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하정우 측은 서울 시내 여러 웨딩홀을 직접 알아보고 다녔다. 하정우는 특히 동선과 보안 등을 꼼꼼히 체크했다는 전언. 업계에 종사하는 한 관계자는 매체를 통해 “구체적인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7월을 전후한 시점으로 논의가 오간 것은 사실”이라고 귀띔했다.
여러 매체를 통해 결혼설이 확산되자 하정우는 열애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결혼은 확정된 게 없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하정우의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는 이날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여자친구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결혼과 관련해서는 확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라고 전했다.
또 하정우의 여자친구는 비연예인 여성이 아닌, 11살 연하 모델 겸 배우 차정원으로 드러났다. 차정원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날 하정우와 차정원이 열애 중인 게 맞다고 인정했다. 두 사람은 2020년 인연을 맺은 이후 6년 동안 조용히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47세인 하정우는 2002년 데뷔한 뒤 2008년 개봉한 영화 ‘추격자’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국가대표’, ‘황해’,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베를린’, ‘암살’, ‘아가씨’, ‘신과함께’, ‘1987’ 등 수많은 흥행작에 출연하며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앞선 2009년 4월에는 모델 구은애와 공개 열애에 돌입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 2008년 8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2012년 1월 결별했다. 이후 하정우는 2019년 5월 21일 전파를 탄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 “요즘 연애 안 한다. 비수기다”라는 근황과 함께 “아버지도 지친 것 같다. 2~3년 동안 결혼 이야기를 엄청 하셨는데 이제는 안 하신다”라는 김용건의 반응을 함께 전했다.
한편 하정우는 2025년 12월 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게재된 영상에서 “내년엔 결혼하고 싶다”라며 결혼을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결혼하고 싶은 이상형을 말하는 거냐”라고 되물은 하정우는 “귀엽고 섹시한 스타일”이라고 답한 뒤 “예전에 이하늬가 싱글일 때 공효진에게 ‘하늬가 너무 마음에 든다’라고 소개해 달라고 했다. 십몇 년 전 일”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