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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의 자체 브랜드 바이오힐 보 ⓒ 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의 자체 브랜드 바이오힐 보 ⓒ 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은 다양한 뷰티&헬스 브랜드 파트너사의 제품들을 선별해 판매하는 사업을 한다.

오프라인 스토어 1370여 곳과 온라인몰을 통해 최신 뷰티·헬스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전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확장하는 브랜딩·마케팅 채널이 회사의 목표다.

4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현재 올리브영이 취급하고 있는 브랜드는 2400개가 넘는다. 

그런데 올리브영도 자체 브랜드(PB, Private Brand)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개하고 있는 PB는 14개다. 

PB는 대형 할인마트와 편의점 등 유통업계에서 자체적으로 출시해 운영하는 브랜드를 말한다. 이마트의 ‘노브랜드’, GS25의 ‘김혜자 도시락’이 잘 알려진 PB다. 

일반적으로 PB 상품은 상대적으로 싼 대신 품질이 떨어진다는 이미지가 있다. 매장에 함께 놓여있는 다른 브랜드에 견줘 경쟁력을 갖기 위한 전략이다. 

올리브영 쪽은 자신들의 PB가 다른 유통업체의 PB와 다르다고 주장한다. 1990년대 후반 한국 최초 H&B(Health & Beauty) 스토어 콘셉트의 사업을 시작할 때 국내에는 비슷한 유통업체가 없었고 입점할 브랜드도 많지 않아서, 빈 매장을 채우고 업계의 호응을 이끌어내고자 선도적으로 PB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 PB들이 추후 입점 브랜드들의 기준이 됐다는 설명이다. 

올리브영의 PB는 해외시장 개척의 선두주자 역할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PB 제품을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테스트베드 수단으로 활용한다. 

예컨대 올리브영은 올해 5월 미국 캘리포니아에 미국 1호점을 열 예정인데, PB를 수출해 현지 리테일에 유통시키고 시장 데이터와 고객 선호 등의 정보를 모아 이를 입점 브랜드와 공유하는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리브영의 PB는 일본시장 진출에서도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2019년 이후 PB 상품을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 입점시키고 도쿄 핵심상권에서 PB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영역을 넓혀 왔다. 

현재 올리브영이 운영하고 있는 PB로 어떤 게 있나 보면, 먼저 스킨케어 브랜드로는 △바이오 스킨 솔루션인 ‘바이오힐 보’ △비건 스킨케어 ‘브링그린’이 있다. 기본에 충실한 자연주의 솔루션 ‘식물나라’도 있다. 남성들은 전용 솔루션인 ‘아이디얼포맨’을 선택할 수 있다. 

색조 브랜드로는 ‘웨이크메이크’와 ‘컬러그램’을 들 수 있다. 각각 ‘트렌디하고 섬세한 컬러 스펙트럼’과 ‘이지-유즈 메이크오버’를 표방한다. 

또, 향(香) 전문 브랜드 ‘라운드어라운드’가 있다. ‘자연과 일상을 연결하는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라고 내세운다.

헤어케어 브랜드로는 ‘루테카’를 운영하고 있다. 상처나 피부 트러블을 커버하는 패치 브랜드인 ‘케어플러스’도 있다. 

이 밖에 △퍼프와 브러시 등 뷰티 툴 브랜드 ‘필리밀리’ △뷰티 소모품과 데일리 아이템 브랜드 ‘올리브영’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탄탄’ △건강 간식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 등을 운영한다. 

이 중 올리브베러는 그간 올리브영이 키워 온 헬스 카테고리를 확장한 플랫폼이다. 지난달 30일 올리브베러만의 첫 번째 매장인 ‘올리브베러 광화문점’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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