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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선은혜가 향년 40세로 세상을 떠났다.

성우 선은혜(왼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SNS, 허프포스트코리아
성우 선은혜(왼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SNS, 허프포스트코리아

19일 방송가에 따르면 고인의 동료들은 지난 17일 부고 소식을 SNS 계정을 통해 알렸다. 고인의 남편인 최재호 한국성우협회 이사장은 아내의 사인을 심정지라고 밝혔다.

선은혜는 지난 2024년 12월 자신의 SNS를 통해 투병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그는 “3년이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된 내 병. 근긴장성발성장애”라며 “나 같은 음성직업군에겐 사형 선고나 다른 없는 치명적인 병이다. 속을 너무 끓인 탓인지 8개월 전 자궁을 적출했고 5년간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얼마 뒤엔 갑상선 세침검사도 받아야 한다. 지금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유족으로는 최 이사장과 아들이 있다.

선은혜의 부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성우 동료들은 SNS에 애도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동료 성우 정성훈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삼가 선은혜 후배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선배 성우 채의진은 SNS에 흰색 국화 사진과 함께 "아름다운 후배 은혜, 편히 쉬기를"이라는 글을 남겼고, 다른 선배 성우인 남도형 또한 "함께 했던 시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애도하며 성우계 동료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한편 선은혜는 2011년 KBS 성우극회 36기로 입사해, 2013년부터 프리랜서 성우로 활동했다. 대표작으로 만화 ‘검정고무신4’, ‘드래곤 길들이기’, ‘언어의 정원’이 있고 해외 드라마 ‘닥터후 시즌 7’, ‘닥터 포스터’, ‘초한지’ 등이 있다.

지난 17일부터 서울 순천향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3일장을 진행한 후 이날 오전 7시 발인을 마쳤다. 장지는 경기도 안성 새사람수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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