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최근 유명 연예인들의 이름을 내건 제품을 둘러싸고 소비자들의 질타가 잇따르고 있다. 팬심과 신뢰를 바탕으로 구매한 제품이 타사 대비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품질을 보이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연예인 브랜드 전반을 향한 소비자들의 시선도 점차 냉소적으로 변하고 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왼쪽), 방송인 이경실(가운데), 방송인 박미선. ⓒ뉴스1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왼쪽), 방송인 이경실(가운데), 방송인 박미선. ⓒ뉴스1

이 같은 변화의 계기로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둘러싼 논란이 가장 먼저 꼽힌다. 백종원 대표는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고, 특히 ‘지역 상권 살리기’를 내세워 TV 프로그램은 물론 지자체·정부와 연계한 각종 상권 활성화 사업을 주도하며 신뢰를 구축해 왔다. 이러한 행보를 바탕으로 그는 단순한 외식 사업가를 넘어 ‘국민 멘토’로 불릴 만큼 높은 호감도와 신뢰를 얻었다. 그런 그가 이름을 건 제품 역시 별다른 의심 없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더본코리아 빽햄 선물세트. ⓒ온라인 캡쳐
더본코리아 빽햄 선물세트. ⓒ온라인 캡쳐

그러나 지난 1월 ‘빽햄 선물 세트’에서 문제가 터졌다. 원산지·함량 표시 논란을 시작으로, 브라질산 닭고기를 사용한 밀키트와 감귤 맥주의 함량 문제까지 잇따라 드러나며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백종원이라는 브랜드와 영향력에 크게 의존해 급속도로 성장해온 더본코리아인 만큼 논란은 빠르게 확산됐고, 이는 곧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다.

뒤이어 여론의 화살은 방송인 이경실에게로 향했다. 이경실이 적극 홍보하며 얼굴로 나선 식품 브랜드 ‘우아란’이 소비자 기만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제품은 프리미엄 달걀을 표방했지만, 실제로는 난각번호 ‘4’번 달걀(A4용지 한 장 크기의 우리에서 사는 닭이 낳은 달걀)을 사용하면서도 고가에 판매한 사실이 알려져 비판을 받았다. 논란의 불씨는 이경실의 지인인 방송인 조혜련이 SNS에 올린 홍보 게시물에서 시작됐으며, 이에 대해 이경실은 “난각번호가 달걀 품질의 모든 것을 결정하지는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경실 '우아란'. ⓒSNS
이경실 '우아란'. ⓒSNS

여기에 더해 당시 브랜드 대표로 이름을 올렸던 이경실의 아들 배우 손보승이 군 복무 중 사익을 취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논란은 단순한 제품 문제를 넘어 도덕성 논쟁으로까지 확산됐다. 소비자들은 “연예인 이름값이 가격에 포함됐나”, “품질이 낮은데 왜 이렇게 비싼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우아란이 연예인 브랜드라는 점에서 바가지 상술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팬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아왔던 방송인 박미선 역시 최근 유사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박미선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를 통해 블루베리 착즙 제품 공동구매 링크를 공유하며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되는 듯한 메시지를 덧붙였다.

블루베리 착즙을 홍보하는 방송인 박미선. ⓒSNS
블루베리 착즙을 홍보하는 방송인 박미선. ⓒSNS

그러나 해당 표현이 유방암 치료나 호전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해당 제품이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 가공식품이라는 점이 알려지며 비판은 더욱 거세졌다.

이처럼 논란의 중심에 선 이들은 모두 사건 이전까지 비교적 긍정적인 이미지를 유지해 온 유명 연예인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대외적 이미지가 곧바로 제품에 대한 신뢰로 연결된 만큼, 소비자들은 그 신뢰가 무너졌을 때 더 큰 배신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사실 유명 셀럽을 전면에 내세운 제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이전부터 꾸준히 존재해 왔다. 그럼에도 반복되는 이번 논란은 셀럽 마케팅이 안고 있는 구조적 한계를 다시금 드러낸다. 이제 연예인과 셀럽들은 단순히 이름을 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이 홍보하거나 판매하는 제품에 대해 보다 깊은 고민과 책임을 져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최주선 삼성SDI 1년 만에 적자 딛고 '영업이익 2조' 바라본다, 10월 개시되는 미국 LFP 배터리 양산 안정화가 중장기 관건
  • 2 '뉴 이재명'의 '뺄셈정치'는 오늘도 계속된다 : '구조적 소수설'·'유시민 짱돌'·'재래식 지지자'
  • 3 "명절에 혼자 있으면 어때서요?" 나만의 시간 보내는 추석, '혼추족'이 뜬다
  • 4 국힘엔 '397억', 오세훈엔 '시장직' 걸렸다 : 명운 걸린 재판 이번 주 나란히 결심공판
  • 5 [허프 US] '음악 감상'이 마음만 치유하는 건 아니다 : 호주 연구진 "치매 위험 17~35% 낮춘다"
  • 6 '달리기 코스'가 서울 도심 상권 바꾼다 : 경복궁·서촌·북촌 따라 스포츠 매장과 카페 들어서는 중
  • 7 LG전자 홍보 걸그룹 '에이아이돌' 존재감 남다른 이유 : AI 아이돌 흔해지자 '실존 멤버'로 눈높이 맞췄다
  • 8 2026년 추석 명절, 즐겁지만 어려운 대목도 있다 : '추석 3대 스트레스' 대처법
  • 9 트럼프, 이란의 '7일 평화안' 거절했다고 밝혔다 : 이란은 "확실한 입장 기다리는 중"
  • 10 추석 끝나자마자 비 소식, 낮 더위도 계속된다 : 환절기 일교차에 감기 조심해야

허프생각

국회 왜 국감장에 미래에셋 회장 박현주 한국투자 회장 김남구 부르는가 : ‘회장님’에게 호통친다고 ‘진실’ 따라 나오지 않는다
국회 왜 국감장에 미래에셋 회장 박현주 한국투자 회장 김남구 부르는가 : ‘회장님’에게 호통친다고 ‘진실’ 따라 나오지 않는다

국감의 본질은 무엇인가

허프 사람&말

국내 최초 '천만 영화' 실미도의 684부대 공작원 진짜 정체 : 흉악범들 아닌 평범한 민간인
국내 최초 '천만 영화' 실미도의 684부대 공작원 진짜 정체 : 흉악범들 아닌 평범한 민간인

실제 31명 중 7명이 훈련 중 사망

최신기사

  • 대한상의 회장 최태원, 멕시코서 경제협력 확대 제안 : 글로벌 접근성 갖춘 중요 경제 거점
    씨저널&경제 대한상의 회장 최태원, 멕시코서 경제협력 확대 제안 : "글로벌 접근성 갖춘 중요 경제 거점"

    중남미 시장 교두보

  • 트럼프, 이란의 '7일 평화안' 거절했다고 밝혔다 : 이란은 확실한 입장 기다리는 중
    글로벌 트럼프, 이란의 '7일 평화안' 거절했다고 밝혔다 : 이란은 "확실한 입장 기다리는 중"

    트럼프 배짱 통할까

  • 국힘엔 '397억', 오세훈엔 '시장직' 걸렸다 : 명운 걸린 재판 이번 주 나란히 결심공판
    뉴스&이슈 국힘엔 '397억', 오세훈엔 '시장직' 걸렸다 : 명운 걸린 재판 이번 주 나란히 결심공판

    운명의 시간

  • 추석 끝나자마자 비 소식, 낮 더위도 계속된다 : 환절기 일교차에 감기 조심해야
    라이프 추석 끝나자마자 비 소식, 낮 더위도 계속된다 : 환절기 일교차에 감기 조심해야

    일교차 최대 15도

  • '뉴 이재명'의 '뺄셈정치'는 오늘도 계속된다 : '구조적 소수설'·'유시민 짱돌'·'재래식 지지자'
    뉴스&이슈 '뉴 이재명'의 '뺄셈정치'는 오늘도 계속된다 : '구조적 소수설'·'유시민 짱돌'·'재래식 지지자'

    논리 부족에 '말장난'뿐

  • LG전자 홍보 걸그룹 '에이아이돌' 존재감 남다른 이유 : AI 아이돌 흔해지자 '실존 멤버'로 눈높이 맞췄다
    씨저널&경제 LG전자 홍보 걸그룹 '에이아이돌' 존재감 남다른 이유 : AI 아이돌 흔해지자 '실존 멤버'로 눈높이 맞췄다

    AI의 사람 흉내보다 사람의 AI 흉내가 더 효과적

  • 유럽 명품 회사들이 잇달아 영화 제작에 나선 이유 : 패션쇼 말고 극장 스크린에 '브랜드' 내건다
    엔터테인먼트 유럽 명품 회사들이 잇달아 영화 제작에 나선 이유 : 패션쇼 말고 극장 스크린에 '브랜드' 내건다

    새로운 마케팅 수단

  • '달리기 코스'가 서울 도심 상권 바꾼다 : 경복궁·서촌·북촌 따라 스포츠 매장과 카페 들어서는 중
    씨저널&경제 '달리기 코스'가 서울 도심 상권 바꾼다 : 경복궁·서촌·북촌 따라 스포츠 매장과 카페 들어서는 중

    힙플의 새로운 조건

  • [허프 US] '음악 감상'이 마음만 치유하는 건 아니다 : 호주 연구진 치매 위험 17~35% 낮춘다
    라이프 [허프 US] '음악 감상'이 마음만 치유하는 건 아니다 : 호주 연구진 "치매 위험 17~35% 낮춘다"

    뇌 건강 챙기세요

  • 최주선 삼성SDI 1년 만에 적자 딛고 '영업이익 2조' 바라본다, 10월 개시되는 미국 LFP 배터리 양산 안정화가 중장기 관건
    씨저널&경제 최주선 삼성SDI 1년 만에 적자 딛고 '영업이익 2조' 바라본다, 10월 개시되는 미국 LFP 배터리 양산 안정화가 중장기 관건

    '비중국산' 배터리로 경쟁력 회복할까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