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9일 배우 진태현은 “셀프 경사”라는 제목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게재했다. “우리 지혜가 106회 전국체전에서 작년에 이어 5등”이라고 알린 진태현은 “경기도 한지혜! 장하다, 멋지다”라며 딸 한지혜가 거둔 성과에 기쁨을 내비쳤다.
진태현은 “경험을 많이 하자. 이제 시작”이라며 “대한민국 여자 마라톤 화이팅”이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더했다. 하단에는 작은 글씨로 “근데 가을에 제발 다른 대회 나가면 안 되니, 지혜야?”라고 적기도 했다. 이어 딸 한지혜가 뛰는 영상을 공유한 진태현은 “전국 5등 마라토너. 장하다. 잠은 집에 가서 자자”라고 적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딸의 출전 소식을 알린 진태현. ⓒ진태현 인스타그램
진태현은 앞선 17일 인스타그램에 두 장의 사진을 공유하며 딸의 출전 소식을 예고했다. 진태현은 “이번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전에 저희를 엄마 아빠라고 불러주는 한지혜 선수가 마라톤 선수로 내일모레 출전한다”라며 “여름 내내 흘린 수많은 땀은 진심으로 훈련해 온 시간의 결과”라고 전했다.
“지혜가 처음 저희에게 ‘두 분처럼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요’ 했던 말이 기억난다”라며 감회에 젖기도 했다. 그 한마디에 깊은 생각을 했다는 진태현은 “저는 태어나 스스로를 좋은 사람이라 생각해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그래서 이 친구에게만큼은 진짜 좋은 어른이 되어주고 싶었고 우리는 같이 밥 먹고 챙겨주는 가족이 되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경기는 생중계가 없다고 알린 진태현은 “그래서 더 열심히 응원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태현은 “비록 친아빠 엄마는 아니지만 훈련 과정을 늘 지켜보고 함께하는, 밥 먹는 식구로서 끝까지 잘 완주해 내길 기도하고 응원한다”라고 적어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015년 결혼한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 2019년에 이어 올해 두 딸을 입양했다. ⓒ진태현 인스타그램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44세인 진태현은 2010년 방영된 SBS ‘호박꽃순정’에 함께 출연한 1살 연상 박시은과 열애 5년 만인 2015년 7월 31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 같은 해 8월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난 두 사람은 제주도 천사의 집 보육원에서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세연 양을 처음 만났다. 꾸준한 후원을 이어오던 이들 부부는 2019년 대학생이 된 세연 양을 입양해 ‘박다비다’라는 새 이름을 선물했다.
2021년 두 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은 진태현과 박시은은 2022년 다시금 임신 소식이 전해졌으나 출산을 20일 앞두고 뱃속 아이를 떠나보냈다. 그러던 올해 1월 5일 진태현은 인스타그램에 “저희에게 멋진 양딸들이 생겼다”라며 두 딸을 입양했다고 알렸다.
입양한 두 딸을 “경기도청 엘리트 마라톤 선수와 제주도에서 간호사 준비를 앞두고 있는 미래의 간호사”라고 소개한 진태현은 “한 명은 작년부터 한 명은 오래전 보육원에서부터 지금까지 저희와 함께 해왔다”라고 밝혔다. 진태현은 “누군가에게 아주 작지만 관심이라는 곁을 내어줄 수 있는 그런 부부가 될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라며 “2025년 저희 부부 또는 식구가 채워 나갈 스토리들을 기대한다. 앞으로도 아들딸들이 많아지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