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캄차카반도 인근에서 지진 발생, 기사 내용과 무관한 지진 피해 사진. ⓒ뉴스1/어도비스톡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30일 밤 오후 11시47분 41초(한국시각 밤 8시47분41초)에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남쪽 341㎞ 해역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49.99도, 동경 157.83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다.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지진 보고서도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에서 381km 해역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진원의 깊이는 67.7km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24분(한국시각 아침 8시24분)께 캄차카 지방 주도인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남동쪽 해상에서 규모 8.7의 강진이 일어났다. 이에 따라 일본 기상청도 홋카이도에서 규슈까지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내렸다고 밝히고 "쓰나미가 반복적으로 닥칠 것이다.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일본에 닥칠 수 있는 쓰나미의 높이는 최대 3m로 예상됐었다.
이날 강진으로 인한 대규모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캄차카반도는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아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조산대에 속하는 지역이다. 강력한 여진이 계속될 수 있어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한겨레에 따르면,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지구물리조사국은 최대 한 달까지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