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황교안 전 국무총리(왼), 지난 1월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진입해 난동을 부리는 모습(오). ⓒ뉴스1
황교안 전 국무총리(왼), 지난 1월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진입해 난동을 부리는 모습(오). ⓒ뉴스1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로 재판에 넘겨진 일부 피고인의 변호를 맡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법정에 서서 “아무리 사안이 중해도 과도한 구속”이라며 이들의 석방을 촉구했다. 황 전 총리의 발언이 끝나자 가족들이 앉은 방청석에서 박수가 쏟아져 재판부가 제지하기도 했다.

1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63명 중 16명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피고인 숫자가 많아 재판은 세 날짜에 나눠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피고인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황 전 총리는 이날 처음 법정에 나왔다.

검찰과 피고인 쪽의 모두진술이 이어지던 도중, 황 전 총리가 돌연 진행을 멈추고 이들을 먼저 석방해 불구속 재판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공안검사 출신인 황 전 총리는 “이런 집단 사태를 많이 다뤄봤다. 저보다 많이 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과거엔 ‘들어갔다’는 것만으론 입건도 안 되는 경우가 다수다. 90명까지 구속된 건 과도하다”라고 주장했다. 초유의 법원 난입 사태 사건에 일반 주거침입 사건을 예로 들어 “너무 과하다”고 지적한 셈이다.

그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와 서부지법의 영장 발부 등 “절차가 잘못됐다”며 “(그것에) 저항하기 위해 이런 일들을 벌인 것”이라는 주장도 펼쳤다.

황 전 총리가 “신속히 이들의 구속상태를 풀어달라”고 말하며 발언을 마치자, 가족들이 모인 방청석에선 박수가 쏟아지기도 했다. 재판부는 이를 제지하며, “심적으로 변호인의 말에 동의한다고 해도 박수 치는 모양새는 좋지 않다”고 경고했다.

지난 1월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진입해 난동을 부리고 있다. ⓒ뉴스1
지난 1월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진입해 난동을 부리고 있다. ⓒ뉴스1
지난 1월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진입해 소화기를 뿌리며 난동을 부리고 있다. ⓒ뉴스1
지난 1월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진입해 소화기를 뿌리며 난동을 부리고 있다. ⓒ뉴스1

이날 피고인 쪽 변호인 중엔 판사를 공격하거나 윤석열 대통령을 치켜세우는 감정적인 발언도 나왔다. 한 변호인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발부한 서부지법 판사를 두고 “일개 판사가 형사소송법 110·111조 적용을 배제했다”고 비꼬는 모습을 보였고, 다른 변호인은 “본인이 근무하는 직장에서 사태가 일어나서 ‘언짢은’ 마음”으로 피고인들을 구속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또 검사의 공소장에 윤 대통령을 약칭하며 ‘윤석열’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대통령’이라 존칭하라는 취지의 항의도 나왔다. 가족석에선 “맞습니다”라고 읊조리는 소리도 들렸다.

한편 검찰은 63명의 피고인을 상대로 “후문을 강제 개방했다” 등의 내용을 일률적으로 적시해, 개별 피고인 혐의가 불분명하다는 문제 제기에 대해 공소장 내용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유일하게 불구속 기소된 다큐멘터리 감독 정윤석(44)씨는 국민참여재판 희망 의사를 밝혔지만 재판부는 “통상의 공판 절차를 통해서도 진술 기회가 충분하다”며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진리에게’ 등을 만든 유명 다큐멘터리 감독인 정 감독은 지난 19일 새벽 서부지법 사태를 촬영하다가 법원 경내 들어간 혐의로 기소됐다. 정 감독은 재판부에 “계엄 해제 당일부터 3개월간 촬영을 진행해 왔다. 서부지법 사태는 테러이자, 반민주적인 혐오 범죄”라며 “예술가로서 명분 없는 폭력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국산 첫 비만치료제 한미약품 '에페' 가격 확정 : '위고비·마운자로 자리 위협한다'는 말 나오는 이유는?
  • 2 CJ그룹 인사 임박, 체질개선 이끈 CEO 운명은? : CJ제일제당 윤석환·CJ올리브영 이선정 유임 기대, CJENM 윤상현은 실적 부담
  • 3 산과 바다에 유골 뿌리는 '산분장'이 장례 형태로 자리잡는다 : 구슬 모양으로 응축 보관 '봉안옥'도 대안으로
  • 4 민주당 '신천지 의혹' 조사 결과 의원총회서 곧 공유 : 조직적 경선 개입이든 아니든 김민석은 난처해진다
  • 5 60대 친모 피 토하는 아들 방치한 채 2억5천만 원 사망보험 가입 : 법원이 징역 3년 선고했다
  • 6 한국 해운사 장금상선 '공격 경영'의 명암 : 미국·이란 전쟁 거치며 호르무즈 해협 '독점'했지만 안전 위협 시달려
  • 7 유시민·정청래 사흘 간격으로 민주당 김민석 때리고 조국 띄우기 : 대표 취임 100일 앞두고 당 흔들기 협공 시작했나
  • 8 국힘의 이재명 '나들이 해외순방' 비난에 문체부·외교부 한목소리 냈다 : '실질적 성과와 외교 의미' 고려해야
  • 9 스마트안경, 실제 시험과 유사한 환경에서 전체 정답률 80% 넘었다 : 2027학년도 수능 별 탈 없이 지나갈까?
  • 10 이강석 대우건설 대형 수주사업서 하루 사이 희비 교차 : 그러나 '27조 수주 달성' 변수 될 '가덕도신공항 연내 계약'도 아직 불투명

허프생각

LS전선·대한전선 해저케이블 분쟁, 그 뒤 호반그룹의 그림자 : 기업의 책임을 묻는다
LS전선·대한전선 해저케이블 분쟁, 그 뒤 호반그룹의 그림자 : 기업의 책임을 묻는다

대한전선 최대주주는 호반산업

허프 사람&말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 취임 100일, 당 지지도 10% 향해 뛴다 : 민주당 떨어지면, 조국혁신당 올라간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 취임 100일, 당 지지도 10% 향해 뛴다 : 민주당 떨어지면, 조국혁신당 올라간다

'불싸조'(불평등과 싸우는 조국혁신당)

최신기사

  • '포르노에 여학생 교복 안 된다', 영국 고등학생들 반대 캠페인 시작 : 우리는 '섹시한 여학생'이 아니다
    라이프 '포르노에 여학생 교복 안 된다', 영국 고등학생들 반대 캠페인 시작 : "우리는 '섹시한 여학생'이 아니다"

    영국 정부 상대 청원

  • 신창재 교보생명 계열사들 '교보' 정체성 강화해 종합금융그룹 속도 : 금융사 인수와 '기본자본비율' 도입으로 재무 부담도 커진다
    씨저널&경제 신창재 교보생명 계열사들 '교보' 정체성 강화해 종합금융그룹 속도 : 금융사 인수와 '기본자본비율' 도입으로 재무 부담도 커진다

    반기 사이에 K-ICS 비율 22%포인트 떨어졌다

  • [허프 생각] LS전선·대한전선 해저케이블 분쟁, 그 뒤 호반그룹의 그림자 : 기업의 책임을 묻는다
    보이스 [허프 생각] LS전선·대한전선 해저케이블 분쟁, 그 뒤 호반그룹의 그림자 : 기업의 책임을 묻는다

    대한전선 최대주주는 호반산업

  •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운반선 시장 큰손' 꿈꾸는 이유 : 중국차 수출량 폭증에 방어적 '원가 절감' 전략 수정한다
    씨저널&경제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운반선 시장 큰손' 꿈꾸는 이유 : 중국차 수출량 폭증에 방어적 '원가 절감' 전략 수정한다

    중국차 호황, 놓칠 수 없는 기회

  • 카카오페이 결제·금융서비스 성장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 325억 2배 늘어 : 손해보험도 분기 최대 매출 경신
    씨저널&경제 카카오페이 결제·금융서비스 성장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 325억 2배 늘어 : 손해보험도 분기 최대 매출 경신

    '기초 체력을 입증한 분기', 신원근의 자신감

  • 효성중공업 노사 대립 점입가경 : 노조는 회사 교섭안 따라 파업 강도 높이겠다고 하고 회사는 법과 원칙 대응 강조
    씨저널&경제 효성중공업 노사 대립 점입가경 : 노조는 회사 교섭안 따라 파업 강도 높이겠다고 하고 회사는 법과 원칙 대응 강조

    효성중공업은 공장 가동에 문제없다고 주장

  • 민주당, '의견 수렴' 이유로 5일 '대법원장 조희대 국정조사' 본회의 보고 안 한다 : 탄핵은커녕 국정조사도 늦어진다
    뉴스&이슈 민주당, '의견 수렴' 이유로 5일 '대법원장 조희대 국정조사' 본회의 보고 안 한다 : 탄핵은커녕 국정조사도 늦어진다

    민주당, 하기는 할까

  • 과기정통부 국산 로봇 '카이로스' 활약 앞당긴다 : 국내 최초 휴머노이드 학습 전용 데이터 팩토리 공개
    씨저널&경제 과기정통부 국산 로봇 '카이로스' 활약 앞당긴다 : 국내 최초 휴머노이드 학습 전용 데이터 팩토리 공개

    국산 로봇 학습 센터, 2027년 말부터 순차 개방

  • 민주당 김민석, 비공개 의총에서 '신천지 3자 비밀연합' 관련 '사과' : 정청래는 '공개 사과' 요구
    뉴스&이슈 민주당 김민석, 비공개 의총에서 '신천지 3자 비밀연합' 관련 '사과' : 정청래는 '공개 사과' 요구

    당을 그렇게 쪼개놓고...

  • 조국혁신당 신장식, '합당 신경전' 벌이는 김민석·정청래 모두 직격 : '당사자' 빼고 자기들끼리 싸운다
    뉴스&이슈 조국혁신당 신장식, '합당 신경전' 벌이는 김민석·정청래 모두 직격 : '당사자' 빼고 자기들끼리 싸운다

    "결혼은 혼자 하나?"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