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 단연 이목을 끈 하객은 안재욱이었다. 조세호는 지난 2015년 MBC 프로그램 '세바퀴'에서 김흥국이 "너 이번에 안재욱 결혼 때 왜 안 왔어?"라고 질문하자 조세호는 굉장히 황당한 듯 "누구요?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고 항변해 큰 웃음을 준 바 있다. 이 장면으로 인해 조세호는 '프로불참러'라는 새로운 별명도 얻게 됐는데.
몇 년이 지나도 예능 속 명장면으로 꼽히는 순간이다. 안재욱 또한 이 밈을 알고 있어 딸의 100일 잔치 당시에도 장난스레 "조세호 씨는 또 안 오셨습니다"라고 유쾌하게 언급하기도 했다.
드디어 둘의 서사가 완성됐다. 조세호는 안재욱의 결혼식에 불참했지만, 안재욱은 조세호의 결혼식에 참석한 것. 이 밈을 만든 결정적인 질문 "너 왜 안재욱 결혼식에 안 왔어"라고 말한 김흥국은 아쉽게도 스케줄 문제로 참석하지 않았다. 아끼는 후배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김흥국은 미리 미안한 마음과 함께 축하하는 마음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