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두가 8월15일 광복절 ‘대한민국 만세’를 부르며 우리의 독립을 축하하는 날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이 기쁜 날 태극기를 휘날릴 정도로 기쁜 마음으로 이날을 보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다만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조용히 아내 박시은과 기도하고 운동하고 서로 마음을 살피는 며칠을 보냈다고.
특히 진태현은 “8월16일 오늘은 사랑하는 우리 딸 태은이가 떠난 지 2년이 되는 날”이라며 “새벽 일찍 일어나 어제 첫 방송을 한 ‘이혼숙려캠프’ 기사들을 살피며 운동복으로 환복한 후 아내와 집을 나섰다. 제법 선선해진 새벽이 그동안 뜨거운 열기를 기억하게 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내와 손잡고 서로 물어본다. 수고했다고 고생했다고. 행복의 기억과 상실의 기억이 동시에 우리를 너무 괴롭히지만, 또 서로 손잡고 안부를 묻는다. 이제 남아있는 우리는 또 내년 8월을 바라보며 간다. 흘려보내고 흘려보내야 나도 흘러갈 수 있기에 오늘도 그냥 지나가는 시간이 감사하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