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규필(41)은 지난 2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신현준 정준호 정신업쇼' 영상에 출연해 고경표에게 전화를 걸었다. 가짜로 돈을 꿔달라고 부탁한 뒤 반응을 보는 '몰래카메라'가 목적이었다.
고규필은 "고소하는 거 아니냐. 사실 제 주변이 다 못 산다"면서 휴대전화에 저장된 연락처를 살펴보다 같은 성씨의 배우를 골랐다. 8살 연하의 배우 고경표(33)였다. 전화 연결이 되자 고규필은 "지금 급한 일이 있어서 그런데 800만 원만 빌려줄 수 있냐"고 물었고, "예?"라고 반문한 고경표는 곧이어 "계좌번호 주십쇼"라고 말했다. 이에 고규필은 당황하며 다시 전화를 건다고 한 뒤 끊었다.
고경표는 빈말이 아니었다는 듯 문자 메시지를 보내 확인사살을 하기도 했다. "얘 진짜 저 문제 생긴 줄 아나 보다"며 고규필이 메시지를 읽어주었다.
"800보다 더 필요하면 얘기하십쇼. 부담 갖지 말고요."
흔쾌히! ⓒ유튜브 채널 '신현준 정준호 정신업쇼'
'새신랑' 고규필을 염려하는 문구도 빼놓지 않았다. "신혼인데 좀 필요할 수 있음!" 앞서 고규필은 지난해 11월 12일 9살 연하의 싱어송라이터 에이민과 9년간의 장기 연애 끝에 결혼했다.
한편 고경표의 흔쾌한 승낙과 별개로, 불쑥 급전을 부탁하는 '몰카'에 대해서는 "이런 거 왜 자꾸 시키나", "돈으로 의리 테스트 그만하자. 당하는 사람 기분도 생각해야지" 등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