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에서 날카롭게 대립각 세운 정우성과 황정민은 데이트 메뉴를 고를 때도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정우성과 황정민, 파스타, 삼겹살 ⓒ뉴스1, Adobe Stock
25일 전파를 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영화 '서울의 봄' 1000만 흥행 공약을 지키러 온 황정민과 정우성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청취자에게 데이트 팁을 전했는데 흥미로운 점은 두 사람이 같은 사안에 서로 다른 답을 내놓은 것.
이날 한 청취자가 두 사람에게 데이트 상대와 첫 만남 때 파스타를 먹었다며 두 번째 데이트 메뉴에 대한 고민을 상담하며 이런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정우성은 "그대가 드시고픈 거, 상대가 뭘 좋아할지 고민하라"고 했으나, 황정민은 "첫 만남 때는 파스타였으니까 그냥 삼겹살에 소주 한잔 정도 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제안하며 확연한 취향과 생각의 차이를 밝혔다.
스페셜 DJ를 맡은 황정민과 정우성 ⓒMBC
데이트에는 정답이 없기에 두 사람의 말은 각자 나름 일리가 있다. 결국에는 취향의 차이인데 둘 중 좀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설명한 쪽은 정우성. 그는 황정민이 자신과 다른 의견을 내놓자 좀 더 논리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 시작해 귀를 쫑긋 열게 했다.
이 질문에 정우성이 파스타를 선택한 건 상대 여성분을 배려하기 위해서라고. "여성분 입장에선 먹는 모습도 조심스럽게 보이고 싶을 수 있다"며 정우성은 "그래서 서양식에 플레이트를 놓고 먹는 메뉴를 선호한다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우성은 "여성분이 힐 신고 나왔는데 '우리 산책할까요' 하며 한강에서 한없이 데리고 걸으면 그 남자는 여성의 상태를 파악 못하고 자기 기분만 내는 남자라고 어디서 들었다, 일단 한번 고민해 보시라"고 당부하며 시청자의 데이트 성공을 응원해 기분 좋은 미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