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대리인은 "남 감독이 전청조의 사기 행각을 전혀 알지 못했고 오히려 전청조에게 이용당했다"면서도 "경찰이 원하는 모든 자료를 즉시 제공하겠고 저희는 오로지 증거를 통해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남 씨는 이날 경찰 조사에서 전청조 사기 공범 혐의를 부인하며 전 씨 사기 행각을 전혀 알지 못했단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 씨는 지난달 31일 전씨에 대해 사기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전 씨로부터 선물 받은 외제 차량과 귀금속, 명품 가방 등 총 48점을 지난 4일 경찰에 임의 제출했다.
남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의혹을 받은 전 씨는 지난 3일 구속됐다. 전 씨는 강연 등을 하면서 알게 된 20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26억여 원을 건네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