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와 아들 민이(좌), 공항 자료 사진(우) ⓒ오윤아 인스타그램, Adobe Stock
배우 오윤아의 16살 아들 민이는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란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에 지속적인 손상을 보이고 관심사 및 활동 범위가 한정돼 있으며 반복적인 게 특징인 신경 발달 장애의 한 종류다. 여느 사람들처럼 환경적인 자극을 편하게 받아들이기 힘들고 자신의 불편함을 표현하는 것도 어려운 자폐스펙트럼 장애인들은 공공장소에서 돌발 행동으로 따가운 시선을 종종 받기도 한다.
오윤아는 민이와 같은 자폐스펙트럼 장애 아동들을 위해 방송 동반 출연을 결심했다. ⓒKBS
최근 아들 민이와 함께 발리 여행을 다녀온 오윤아도 이로 인해 벌어진 돌발 상황을 털어놓았다. 오윤아는 19일 인스타그램에서 "민이랑 여행하는 건 너무 행복하지만 힘들기도 하다. 항상 많은 걸 보여주고 싶고 많은 걸 경험하게 해주고 싶지만 쉽지 않다"라고 솔직히 털어놓으며 공항에서 벌어진 일을 언급했다.
사람이 너무 많았기 때문일까, 아니면 비행 때문에 불편했던 것일까? 오윤아는 민이가 "오늘 공항에서 또 때리며 울었"는데 인근에 있던 남성이 이를 이상하게 바라보기보다는 오히려 도와주려고 했다며 "도와주시려고 했던 남성분님 너무 감사했다. 너무 정신없어서 인사도 못 드렸다"라고 뒤늦게 감사를 표했다.
아들 민이와 화보 촬영도 한 오윤아 ⓒ빅이슈코리아
오윤아는 2020년 빅이슈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아들 민이와 방송에 동반 출연한 것에 대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동들이 사람들에게 더 친근하게 받아들여지길 바라는 마음에 출연하게 되었다"라며 "방송을 통해 저도, 민이도 많이 성장했다"고 소회를 밝힌 바 있다.